톡톡푸른지붕(1483)

"잠실야구장에 대통령이 떴다"...대통령 내외의 '키스타임'
톡톡푸른지붕 2011-09-04

 

많은 언론은 과거 시구만 하고 돌아가던 행사와는 달리 ''평범했던'' 대통령의 야구 관전에 박수를 보내고 있네요. 한 스포츠지는 "정치와 야구가 만나 서로가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LG와 롯데의 18차전이 열린 9월 3일 잠실야구장. 4회초가 끝나고 이어진 장내 이벤트. 세번째 ''키스타임'' 주인공으로 대통령 내외의 모습이 전광판에 비쳤습니다.

그제서야 대통령과 같은 장소에서 야구를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야구팬들 대부분은 깜짝 놀라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어 ''키스 타임'' 주문에 따라 흔쾌히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의 입맞춤 장면은 야구팬들의 환호를 더욱 커지게 했습니다. 잠실야구장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연호가 터져나올 정도.

 

손자, 손녀와 막대풍선으로 장난도 치고 간식도 즐긴 대통령 내외는 거의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퇴장하면서도 대통령은 주변 관중의 카메라 세례에 ''브이''자를 그리며 응했답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한 대통령의 야구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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