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푸른지붕(1483)

'초코파이 대통령', 신병교육대 뜨다
톡톡푸른지붕 2009-09-17

“내가 섭섭한 게 하나 있어요. 나 올 때보다 이걸 더 환영해요.”

흙먼지 이는 각개전투 훈련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미소 띤 얼굴로 농담을 던졌고,

훈련병들은 일제히 “아닙니다!”를 외치며 함께 웃었습니다.
 

 

땀방울로 뒤범벅된 훈련병들은

무엇을 그토록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맞이했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9월 11일 강원도 모처의 육군 신병교육대를 방문했습니다.

먼저 생활관에 들린 대통령은

내무반과 체력단련장 등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갓 입소한 신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사회물 덜 빠진’ 입소 4시간짜리 신병들에게

아직은 ‘다ㆍ나ㆍ까’ 가 쉬 입에 붙질 않는군요!! 므흣~ (''ㅅ''))/

또 대통령은 각개전투 훈련중인 병사들과 ‘간식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나 만나는 시간은 훈련시간에서 빼 줘요”라고 당부하는 대통령의 센쓰!

대통령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훈련병들을 격려하며

탄산음료와 빵, 초코파이 등 선물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대통령 본인도 막내 외아들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시켰으니,

훈련병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고이 기른 아들을

나라에 맡긴 아버지의 그것과 다를 바 없었을 겁니다.

 

아들 같고 친구 같고 형제 같은 이 땅의 훈련병 여러분,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믿습니다.
모두들 건강히 무사히 군복무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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