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푸른지붕(1483)

추석을 잊은 사람들, 추석을 잊은 대통령
톡톡푸른지붕 2009-10-09

많은 이들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철책을 지키고, 순찰을 돌고, 소방차 시동을 걸고, 버스와 택시를 몰고,

길을 쓸고, 환자를 돌보며 맡은 임무를 다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작지만 소중한 나의 회사를 위해 명절 연휴마저 반납하고 땀흘려 열심히 일합니다. 

 

대통령은 그렇게 명절도 잊고 일하는 분들을 찾아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2일 아침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세코닉스''라는 중소기업을
깜짝방문했습니다.

 
 

   
    세코닉스는 광섬유와 핸드폰,프로젝터등에 쓰이는 렌즈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핸드폰 카메라 렌즈분야에서 세계시장의 12%를 점유하고 있는 튼실한 회사죠.

 

    작년 경제위기로 회사가 어려움에 빠졌을때
   종업원들이 전원 월급을 반납하고 어려움을 나누어 회사를 살려낸 일화로 
    유명합니다. 

 
 

 

 

대통령은 회사 곳곳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와대에서 직접 준비해간 추석 음식을 직원들에게 골고루 나눠줬습니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앉아 즐겁게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아직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이니 힘은 들겠지만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열심히 임해달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문은 연휴 기간 중

    국민과 만나고 싶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참모들은 그 동안 미국순방 등
    여러 일정을 숨가쁘게 소화한 대통령에게

    휴식을 권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은
"연휴나 휴일에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쉬고 싶어도 못 쉬는 근로자가 있는데
대통령이 입으로만 고맙다 얘기해서야 되겠느냐" 며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명절도 잊은 중소기업과 함께 한

대통령의 추석 연휴 첫날.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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