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푸른지붕(1483)

인천대교 높이가 63빌딩만 하다고?
톡톡푸른지붕 2009-10-19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총 길이 21.4Km의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긴 다리인 인천대교가
4년 4개월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다 위로 서 있는 두 개의 주탑은 그 높이가 63빌딩과 맞먹고

그 주탑에서 뻗어나온 208개의 케이블이 800m의 상판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 상판과 해수면의 높이는 72m에 달해 커다란 선박이 그 아래로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하였고

진도7의 지진과 초속72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설계되어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10대 건설프로젝트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52개월 동안 2조 4천억원의 공사비와 연간 2백만명의 사람들이 흘린 땀으로 완공된 인천대교는

경기 남부에서 인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을 무려 40분이나 단축시켜

매년 4천8백억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포함 약 3조 9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게다가 그 단축된 거리만큼 차량들의 운행시간도 줄어들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니

대통령이 늘 주장하는 기술 혁신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좋은 본보기 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과 세계 건설역사에 다양한 신기록들을 남긴 인천대교.

그 감동적인 개통 현장에 대통령이 떴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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