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푸른지붕(1483)

대통령, 중소기업인들과의 작은 약속을 지키다
톡톡푸른지붕 2010-01-04

한 해가 저물던 2009년 12월 28일 저녁,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인들의 송년모임 참석차

서울 영등포의 한 삼겹살 집을 찾았습니다.

 

2008년 이 모임을 깜짝방문했던 대통령이

"다음해에도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었거든요.^^

한국경제 2008년 12월 18일자 기사 클릭!

 

  

 

아랍에미리트(UAE)의 원전건설사업 수주 지원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한 대통령은

쉴 틈도 없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후 이날 저녁 중소기업인들의 송년모임을 찾았습니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오늘 UAE에서 돌아와 아마 대기업 사람들과 약속했으면 양해를 구하고 안 왔을 텐데 (피곤해서) 입술도 터졌는데 이렇게 왔습니다"
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또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유치도 함께 언급하시고 모든 것은 ''국민들의 복'' 이라며
"내년에도 용기를 갖고 도전했으면 좋겠고,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님 말씀에 이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오늘 귀국해서 피곤하실 텐데 약속을 지켜줘서 300만 중소기업인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대통령이 중소기업인들을 말로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겠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나갔습니다.
 

 

대통령의 깜짝 방문 외에도 즐거운 소식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이날은 송년모임을 가진 식당 사장 내외분의 ''13번째 아이 출산 예정일''이었답니다.

 

식당 사장 내외분인 남상돈(46)·이영미(44)씨는 대통령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 재임 시절,

다자녀 가구의 가장인 남상돈씨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해 주었는데요,
 
당시 1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남상돈·이영미 부부와 대통령의 인연은 2008년,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또 한번 이어졌습니다.
당시 가게 매출 부진, 창업 자금 등 자금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보증재단을 찾은 부부와
대통령이 만나게 된 것이죠.
 

그때도 "시간 날 때 (음식점에) 한번 들러 보겠다"고 말씀하셨는데 28일, 중소기업인들과의 송년 모임에서 또 한번 만난 걸 보면, 정말 남다른 인연입니다.          

                                       

자녀 11명과 함께 찍은 남상돈·이영미 부부 가족사진 

 

 

 

만약, 다시 한번 대통령과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12명이 아닌 13명의 자녀분들과 함께겠죠? ^^
 
 
식당 주인 부부는 이날 모임에 끝까지 참석하지 못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를 받으며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통령은
자리를 비운 사장 부부를 대신해
종업원들에게 손수 준비하신 파란 목도리를 둘러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올 한해도 땀방울로 나라 경제를 일구며  값진 성과를 일굴 중소기업인 여러분들!
모두모두 힘내고 건강하세요!!!!
  
훈훈하고 즐거웠던 대통령의 방문 현장을 동영상으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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