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푸른지붕(1483)

윤선혜 양의 빛의 노래, 김윤옥 여사와의 소중한 인연
톡톡푸른지붕 2010-04-18

약 한 달전,

청와대 영빈관은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었는데요

2010년 밴쿠버 장애인 올림픽에 참석했던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단이었습니다.

(관련 글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

 

그 자리에는 김윤옥 여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14살 중학생이 있었습니다.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던 소녀, 기억하시나요?

목소리만큼 곱고, 곧은 마음을 가진 소녀, 시각장애인 윤선혜 양입니다.

 

 

윤선혜 양과 김윤옥 여사의 인연은 2008년으로 4월 6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날 김윤옥 여사는 장애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을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12살이었던 선혜 양은 노래를 부르고 난 뒤

"여사님의 얼굴을 알고 싶다" 라고 해 김윤옥 여사는 직접 선혜 양의 손을 잡아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게 했습니다.

 

 

2년이 지난 3월 25일, 윤선혜 양은 장애인 올림픽 선수단 축하공연에서 김윤옥 여사를 다시 만나게되었고,

윤선혜 양이 부르는 ''거위의 꿈''에 김윤옥 여사의 눈시울이 다시 뜨거워졌습니다.

 

공연이 끝난후 김윤옥 여사는 따로 선혜 양을 찾아가서 꼭 안아주었는데요,

감동의 현장, 지금 만나보실까요?

 

4월 20일(화요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장애인의 주간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많은 행사가 마련된다고합니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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