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푸른지붕(1483)

청와대 앞마당에 영부인표 파전 수백장?
톡톡푸른지붕 2010-05-19

5월 16일 낮 청와대 영빈관 앞마당에는

난데없이 파전, 떡볶이, 순대, 김밥 등 맛있는 음식 냄새가 솔솔~ 풍겼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몰린 가운데 수석비서관 내외가 앞치마를 둘렀고...

앗~

김윤옥 여사도 큼직한 파전을 부치기 시작했습니다.

 

청와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거냐구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김윤옥 여사 주최로 ''소외아동돕기 사랑의 바자회''가 활짝 열렸답니다.

 

이날 바자회의 수익금 전액은 소외아동돕기 재원으로 전달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도 ''작은 나눔, 더 큰 행복''을 위해 몸소 나섰답니다 ^^

 

 

김윤옥 여사는 뜨거운 가스불을 지펴놓고 파전 굽기에 열중 또 열중!

좋은 재료에다 어머니 손맛까지 양념으로 들어가니 맛도 환상!!

프라이팬을 들고 파전을 휙휙 뒤집는 모습에 전문가 포스(?)가 느껴졌다는 증언이 이어졌어요.

 

김윤옥 여사가 바자회 손님들의 고픈 배를 책임지는 동안,

이명박 대통령은 물품 판매 부스를 돌아보며 바자회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손님들을 맞으셨답니다.

 

 

이번 바자회에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기증품들과 질 좋은 농수산물,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제품,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는 스타들의 기증품까지~!

다양한 물건들로 볼거리도 풍부했어요 ^^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청와대 바자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행사는 단연코 ''경매''가 아닐까 하는데요~

 

공기청정기, 바둑판, 우산, 장식용 접시, 디지털카메라 등

청와대 대통령실 수석들과 비서관들이 평소 아끼던 40여개 품목이 기증되어 흥을 돋구었습니다.

 

경매 중 가장 인기가 높고 경쟁이 치열했던 품목이 있었는데요

바로 대통령이 착용한 넥타이, 백내장 수술 후 처음 사용한 안경, 김윤옥 여사의 옷과 가방!

대통령이 도로 가져가고 싶다고 농담까지 하신 안경의 낙찰 가격은 자그마치 60만원!

 

진행을 맡은 이훈씨는 그 열기를 이어

''대통령의 뽀뽀''를 보너스로(?) 제시했는데요~

이에 대한 영부인의 반응은?!

 

백문이불여일견!

청와대 바자회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톡톡푸른지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