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 ‘책 읽는 장관, 그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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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 ‘책 읽는 장관, 그 두 번째’

2009.02.04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4일 밤 10시~12시 국악방송 라디오 ‘행복한 문학’ 생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고(故) 권정생 작가의 <무명저고리와 엄마>를 낭독한다.

국악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행복한 문학’은 문학 전문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 22일 첫 방송 당시에도 유 장관이 출연해 황순원의 ‘소나기’를 낭독한 바 있다.

4일 ‘책 읽는 장관, 그 두 번째’ 방송에서 유 장관이 낭독하는 권정생의 <무명저고리와 엄마>는 아픔 많은 우리 근대사를 한 가족사에 비유한 작품이다.

유 장관은 “아픔 많은 역사 속에서도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한결같은 한국 어머니의 전형적인 모성과 아름다운 문체, 그리고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무지개와 같은 희망을 잃지 않는 어머니와 일곱 자식들의 모습이 지금의 경제 위기에 우리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낭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직접 방송 진행을 하면서 <무명저고리와 엄마> 전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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