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중에서는 서울 정독도서관이, 학교 도서관 중에서는 경남 토월초등학교 도서관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08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상 등을 시상한다.

정독도서관은 정보서비스 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08 전국 도서관 운영팡가 공공도서관 부문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 

이날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 정독도서관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경남 토월초등학교가 각각 받게 됐다. 국무총리상에는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제천시립도서관과 동두천시립도서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창곡여자중학교도서관과 민족사관고등학교도서관이, 병영도서관 부문에서는 공군 제3비행훈련단도서관이 선정됐다. 부산 구포도서관을 비롯한 36개 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독도서관의 경우 계획, 재정, 서비스 등 8개 평가 영역 중에서 정보서비스 분야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웹상에서의 정보서비스 활동과 커뮤니티 지원 등 사이버 공간을 잘 활용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학교도서관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경남 토월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학교 측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 사서교사의 전문적인 독서교육과 정보활용수업 등이 돋보여 최고상을 받게 됐다.

‘2008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각 도서관의 운영,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이고 상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9월30일부터 11월17일까지 공공도서관 540개관, 학교도서관 1620개관 등 5개 관종 총 2319개관이 참여했다. 

이용남 평가위원장은 “이번 평가의 의의는 소수 우수도서관을 골라서 상을 주는 것에 있지 않다”며 “대다수 도서관의 운영수준을 끌어 올리는데 있어 평가지표가 도서관 운영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제도개선팀 02-3704-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