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에 대해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공식적으로 내정을 철회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주재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이와 관련해 “이른바 검찰은 잘못을 저지르고 거짓말을 한 사람들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른 곳도 아닌 검찰이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집결되는 문제인 만큼 내정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련의 과정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은 일관되게 중도실용, 친서민행보를 계속해 오셨는데 그 철학적 바탕은 바로 노블리스 오블리제입니다. 결국 우리 사회의 고위공직자가 모든 면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점에서 기꺼이 본인의 재산까지도 다 내놓으신 것입니다. 모든 공직자들은 처신의 문제에 있어서도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다시 한 번 강조하신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동기 민정수석비서관은 “검찰총장 후보자의 선정 및 검증 절차의 불찰로 인해서 대통령께 누를 끼친 것은 참으로 송구스럽다. 소관 수석으로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청와대 개편에 대한 추측성 보도 들이 많이 나오는데 현재로서는 내각 및 청와대 개편에 관하여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2009년 7월 15일
청 와 대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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