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각 장애인들과 함께 직접 가래떡을 만들어 … 서울역 노숙인에 전달 -

김윤옥 여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 오후 청각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떡 프린스 1호점(동작구 상도동 소재)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TV나 언론보도를 통해 청각 장애인들이 어려운 처지에도 당일 생산하고 남은 떡을 인근 농아원에 기부하는 등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미담 사례에 감명을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떡 프린스 : 사회복지법인 삼성농아원內 사업단으로 근로자 13명 전원이 청각 장애인으로 구성(상시 근로자 7명, 파트타임 6명)

김 여사는 미리 가래떡을 주문하고 청각 장애인들과 함께 주문하신 떡을 직접 만들고 포장까지 했으며, 이후 관계자 및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여기서, 앞으로 가게가 더욱 더 번창하여 2호점, 3호점, 100호점까지 늘어나기를 바라며, 더 많은 청각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고 더 많은 우리 쌀이 소비되어 농민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돌아오는 길에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만드신 가래떡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여성전용 ‘응급구호방’을 둘러보며 여성 노숙인들이 방치되지 않고 각종 범죄와 질병에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설날 당일에도 집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들이 서울역 급식소에서나마 떡국을 먹을 수 있도록 1.20일에는 떡국 식재료를 전달키로 했습니다.
*희망지원센터 : ’11.12.23부터 다시서기상담보호센터(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서 운영중이며, 상담‧시설 연계 및 긴급응급구호를 담당(1일 평균 약 100명 이용, 운영인력 25명)

앞으로도 김 여사는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기회가 닿는 대로 자주 방문하여 어려움을 들어 위로하고 보듬는 ‘따뜻한’ 행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