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9일(목) 국립서울맹학교(서울 종로구 신교동)를 방문하여 이곳에 재학 중인 초등 1학년생(8명)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는 앞을 못 보는 아동들에게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동화를 직접 읽어주며 독서 소감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방과 후 독서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방문은 기존의 문화나눔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김윤옥여사는 책읽어주기 활동이 사회문화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① 더디고 막힌 것부터 ② 낮고 외로운 곳부터 ③ 쉽고 작은 것부터 실천한다는 원칙하에, 다문화가정 및 독서지도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김윤옥 여사는 지난 4월에도 개인적으로 서울 시내 한 다문화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책읽기 봉사활동을 한 바 있습니다. 영부인의 책읽기 문화활동은 정보화시대 “책으로부터의 소외계층”이 많아지는 추세 속에, 독서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민간과 정부(문화체육관광부 “2012 독서의 해” 지정 추진과 연계 등)의 노력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여사는 취임이후 국립중앙박물관회 명예회장, 예술의전당 명예후원회장을 맡아 소외계층의 문화나눔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