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4일(월) 오후 정운찬 국무총리의 초청으로 방한중인「모간 창기라이(Morgan Tsvangirai)」짐바브웨 총리를 접견하고, 개발협력,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 양국간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 2월 수립된 짐바브웨 통합정부의 경제재건과 국민화합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화해와 대화를 통해 정치적 화합을 추구해 나가고 있는「창기라이」총리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특히 금년을 아프리카와의 외교를 강화하는 해로 삼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설명하고, 농업, 녹색성장, 교육·과학기술 분야 등에 있어 우리의 개발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해 나갈 것이며, 짐바브웨에 대한 개발원조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창기라이」총리는 한국을 짐바브웨의 경제재건 과정에서 본받아야 할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짐바브웨 통합정부의 경제재건 과정에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금번「창기라이」총리의 방한은 1994년 양국 수교 이래 최고위급 인사의 방한으로서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