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월 13일 15:00-15:30간「페르 베스떼베리」(Per Westerberg) 스웨덴 의회 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관계,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정세, 한-EU FTA 및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협력 증진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이 최근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 교역·투자의 지속적 확대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긴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관계가 더욱 공고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스웨덴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남북관계 현황 및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베스떼베리 의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사회가 단합된 대응을 통해 핵 비확산 문제를 다루어 나가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상생의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해 스웨덴 의회의 초당적 지지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과 베스떼베리 의장은 한-EU FTA 타결을 축하하고(타결지연시: FTA가 조속히 체결되어) 한-스웨덴 양국관계 및 한-EU 동반자 관계가 더욱 확대·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하였으며, 이 대통령은 베스떼베리 의장에게 향후 양국 의회간 상호 교류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