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의 약속 流
2008년 12월 29일. 1000일의 약속은 시작되었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상강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
물길 따라 흐르는 것이 나뭇잎뿐이랴
우리의 삶도 그와 같아서
강물 따라 사랑노래를 부른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든
삶은 이어져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한다
아이야
우리는 강물 앞에서 맨손과 맨발로
물이 뒤척이는 소리, 갈대의 간지러운 발을 느낀다
나비가 하늘의 소리를 지휘하고
새가 강물을 머금어 하늘을 그려내듯
강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을 이루어낸다.
강은 놀라운 탄생!
우리는 강물에 눈과 귀를 씻으며
입 다물고 있던 꽃잎은 강바람에 입술을 연다
내가 살고 싶은 곳
은하수가 천개의 강을 비추는 곳
엄마야, 누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