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야기(1483)
- 이명박 대통령 세계와 악수하다 ② 북남미
- 대통령 이야기 200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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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이렇게 멀리 왔으면 (정상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것 아닌가"
"정상회담 가서 적어준 것 읽고 회의 끝나고 악수하고 돌아오는 회담을 100번 하면 뭐하느냐"
-11월 23일 APEC 회담을 마치고 LA로 돌아가는중 기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성숙한 세계국가''로의 비전을 역설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각국의 경제상황이 서로 얽혀있어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시점에 대통령의 ''외교''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의 대통령의 멘트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대통령의 외교는 단지 악수하고 적어준 내용대로 읽고 오는 외교가 아니라 애정어린 ''스킨십''을 통한 ''친구 만들기''이자 ''세일즈''로 불리는 ''실리외교''였습니다.
대통령은 그동안 각국의 정상들을 만나 한국기업들을 소개하고 또한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며 양국간의 Friendship은 물론이고 상호보완적이고 전략적 관계를 다져왔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인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외교에 몰두했습니다.
취임 후 11월 현재까지 대통령이 단독으로 만난 정상은 무려 30개국에 이릅니다.
또한 외국의 주요 정치인이나 CEO를 단독 접견한것도 64회나 되는군요. 금번 워싱턴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는 의장국으로써의 역할을 하기도 했고, 다음달에는 한-중-일 정상회담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를 앞마당처럼 누볐습니다. 과연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어떤 ''외교성과''를 거뒀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그간의 외교 노력들을 총 4회에 걸쳐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세계와 악수하다 ② 북남미
※ 한국-미국 정상회담
회담일지 : 4월 15일-19일, 7월 9일, 8월5일-6일, 조지 부시(George Walker Bush) 대통령
회담내용
● 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에 합의하고 무기구매국(FMS) 지위 격상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는 등 한미
연합 방위력 강화에 적극 협조 합의
● 남·북 관계 발전 전략 및 대북 정책에 관한 미국의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 합의
● 한국 경제와 투자 환경에 대한 신뢰 제고 및 대규모 투자 유치(총 5건, 11.8억불) MOU 체결
● 금융시장 불안 대응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공조체제 강화
● 비자면제, 청소년 교류 네트워크 구축, 취업관광프로그램(WTP), 평화봉사단 재방한 사업 추진 등양국민간 교류의 획기적 증대를 위한 협력의 틀 구축 합의
● 범세계적 이슈 관련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UN PKO, 인권·민주주의,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분야협력 강화 노력 지속 합의
※ 한국-브라질 정상회담
회담일지 : 11월19일, 루이스 이나씨우 룰라 다 실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
회담내용
● 브라질 한인 사회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계속 기울여줄 것을 당부
● 브라질 광업협회와 한국광업진흥공사간 협력 MOU와 한국수출입은행과 브라질 VALE사간 자원개발분야 협력 MOU의 체결 등 양국 간 자원 관련 채널 강화 합의
● 한국 농촌진흥청과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간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농업협력센터를 한국과 브라질에 상호 교환 설치하기로 합의
● 지식경제부와 브라질의 개발산업대외협력부간 ''무역, 투자 진흥 및 산업협력 공동위원회''설치에 관한MOU의 체결
※ 한국-우루과이 정상회담
회담일지 : 9월1일, 따바레 바스께스(Tabare Vazquez) 대통령
회담내용
● 산림 및 수산분야 협력약정 체결로 양국 간 산림·수산협력 확대 기반 조성
●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합의
● 우리 기업의 우루과이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보장협정 및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의사 피력
※ 한국-콜롬비아 정상회담
회담일지 : 11월 22일, 알바로 우리베(Alvaro Uribe) 대통령
회담내용
● 콜롬비아에서 인프라, 건설, 자원, 에너지 분야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가 협조와
지원을 지속해줄 것을 당부
● 콜롬비아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과 FTA 체결논의 희망 피력
※ 한국-칠레 정상회담
회담일지 : 11월 23일, 바첼렛(Michelle Bachelet) 대통령
회담내용
● 칠레가 진행 중인 발전프로젝트의 입찰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에게 칠레 당국의 협조를 요청
● 와이브로와 초고속 인터넷 사업 등 IT 관련 한국기업들의 칠레 진출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