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팔작지붕아래 - 청와대공식블로그 -

대통령 이야기(1483)

이명박 대통령 세계와 악수하다 ③ 오세아니아 & 아프리카

대통령 이야기 2008-11-27

"기왕에 이렇게 멀리 왔으면 (정상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는것 아닌가"

"정상회담 가서 적어준 것 읽고 회의 끝나고 악수하고 돌아오는 회담을 100번 하면 뭐하느냐"

-11월 23일 APEC 회담을 마치고 LA로 돌아가는중 기내에서 -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성숙한 세계국가''로의 비전을 역설하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외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각국의 경제상황이 서로 얽혀있어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를 헤쳐나가야 하는 시점에 대통령의 ''외교''는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의 대통령의 멘트에서도 확인한 바와 같이 대통령의 외교는 단지 악수하고 적어준 내용대로 읽고 오는 외교가 아니라 애정어린 ''스킨십''을 통한 ''친구 만들기''이자 ''세일즈''로 불리는 ''실리외교''였습니다.

대통령은 그동안 각국의 정상들을 만나 한국기업들을 소개하고 또한 한국에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며 양국간의 Friendship은 물론이고 상호보완적이고 전략적 관계를 다져왔습니다. 특히,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인 녹색성장을 위해 에너지외교에 몰두했습니다.

취임 후 11월 현재까지 대통령이 단독으로 만난 정상은 무려 30개국에 이릅니다.

또한 외국의 주요 정치인이나 CEO를 단독 접견한것도 64회나 되는군요. 금번 워싱턴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는 의장국으로써의 역할을 하기도 했고, 다음달에는 한-중-일 정상회담도 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를 앞마당처럼 누볐습니다. 과연 대통령은 각국 정상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어떤 ''외교성과''를 거뒀는지 궁금하실텐데요. 그간의 외교 노력들을 총 4회에 걸쳐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세계와 악수하다 ③ 오세아니아 & 아프리카

※ 한국- 호주 정상회담

회담일지 : 8월 11일, 케빈 러드(Kevin Rudd) 총리

회담내용

● 기존의 경제ㆍ통상 분야 뿐만 아니라, 정치ㆍ외교, 안보ㆍ국방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 북핵문제의 해결 및 한반도 문제관련 호주 측의 지지 확보
●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호주와의 에너지ㆍ자원 분야 협력 확대를
● 호주내 한국어, 한국학 교육기회 및 유학생 상호 교류 확대를 통한 교육ㆍ문화 협력 증진 및 양국간

인적교류 활성화 유도
● 정부 간 예비협의(Preparatory Talks)를 개최하여 양국 FTA의 기대수준 논의

※ 한국-뉴질랜드 정상회담

회담일지 : 5월16일, 헬렌 클라크(Helen Clark) 총리

회담내용

●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공동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간 핵심 우방국 관계 구축
● 한-뉴질랜드 FTA 추진 등 경제ㆍ통상 분야, 인적 교류 및 문화 분야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 우리 국민의 주요 이민ㆍ유학ㆍ관광 대상국으로, 인적교류 확대 및 우리 교민 권익 신장 보호
● 북핵문제의 해결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뉴질랜드의 긍정적이고 건설적 역할 유도
● 기후변화 환경 등 국제무대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 적극 검토

※ 한국-알제리 정상회담

회담일지 : 8월8일,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대통령

회담내용

● 08년 하반기로 예정된 제7차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입찰시 우리 기업들에 대한 알제리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 알제리 신도시 건설 사업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 사업 한국 기업 참여 지원 요망
● 정상 교환 방문 추진 등 활발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양국간 협력 확대
● 양국간 협력의 범위를 경제 개발, 에너지 자원 개발을 넘어 방위산업 등 여타 분야로 확산시켜나갈

필요성에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