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야기(1483)

대통령의 '두 골 타이', 대한민국은 하나!
대통령 이야기 2010-06-17

대통령의 ‘두 골 타이’
 "오늘 축구 이기라고, 더도 말고 2 대 0으로 이기라고..."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군 대장 진급 및 보직신고식. 유난히 이명박 대통령의 넥타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승리를 부른다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허정무 감독님의 붉은색 ''두 골(2 Goal) 타이''였습니다.

전날 저녁 허 감독님의 ''두 골 타이''에 얽힌 사연을 참모로부터 들은 이 대통령은 "그럼 내일 이 넥타이 매고 출근해야겠다"며 흔쾌히 응했습니다. 사실 이 대통령은 이런 색깔 계통의 넥타이를 즐겨 매진 않지만, ‘두 골 타이’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넥타이를 알아보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거 매면 운이 좋다고 해서…"라며 "오늘 축구 이기라고, 더도 말고 2 대 0으로 이기라고 일부러 맨 것"이라고 쑥스럽게 설명했습니다. 저녁이면 이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전을 관저에서 가족과 함께 시청하며 응원할 예정입니다.

지난 12일 그리스전을 앞두고도 이 대통령은 참모진에게 "나도 시청 앞에 가서 응원하고 싶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날씨와 일정 등 여러 여건상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힘차게 외칩시다 "대~한민국!"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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