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야기(1483)

"대한민국, 농업IT 우승국으로 만들 자신 있습니다!"
대통령 이야기 2010-07-08

"대한민국, 농업IT 우승국으로 만들 자신 있습니다!"
젊은 영농인과의 대화, 李대통령 "농업과 바이오, IT 융합에 힘써달라"
 


 

“대한민국 농업도 세계 16강 충분할 것입니다”(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김대근씨)
“8강은 가야겠죠”(대통령)
“8강 아니라 농업 IT 우승국으로 만들 자신 있습니다!”(졸업생 이상호씨)
 

 

 

그들은 당당했습니다.


이상호씨는 한농대 과수과 1기 졸업생으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루베리 재배만큼은 세계1위라는 자부심도 강했습니다. 특히 이씨는 “스마트폰도 농기계다”라는 독창적 아이디어를 갖고 재배와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농업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절실하다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화훼과 3기 졸업생인 임은영씨는 “농업은 생명이다”며 복숭아 발효음료를 개발했습니다. 도전하는 두 젊은 영농인은 전통적 농업의 개념을 뛰어넘어 IT와 바이오 산업과 연계, 농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8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농수산대학을 방문해 제6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진 뒤 한농대 재학생, 졸업생 등 젊은 영농인 200여명과 격의없는 자유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젊은 영농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 대통령은 “흔히 하는 말 중에 가장 나쁜 말이 ‘할 것 없으면 농사나 짓지’라는 것”이라며 “이 말은 굉장히 맞지 않다. 농사를 아무나 짓나. 확고한 의지를 갖고 대한민국 농업에 투신해 끝장을 보겠다는 굳은 결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대강당을 매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젊은 영농인들에게 “미래는 여러분이 만드는 것”이라며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도 농업에 바이오, IT가 융합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실패를 통해 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서 “누구나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실패 했을때 좌절하는 사람과 다시 도전하는 사람은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임 이후 대통령이 젊은이들과 한 가지 주제를 갖고 한 시간 이상 같이 얘기를 나누고 깊이 있는 공감을 한 첫 번째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서포터즈 20여명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가꾸고자 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꿈과 패기를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자신만만하고 당찬 젊은 영농인들의 모습에 대통령은 정말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했고,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됐습니다.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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