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야기(1483)

대통령 "EBS 교재비가 비싸다던데..."
대통령 이야기 2010-07-12

대통령 "EBS 교재비가 비싸다던데..."

 

 

“EBS 교재비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던데요?”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대학입시와 관련한 보고를 받던 중 갑자기 이 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수능문제 70%를 EBS 교재에서 연계키로 한 것을 준수하느냐”고 확인한 뒤였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교재 무상지원책이 있지만 대통령은 더욱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EBS 교재에서 70%를 출제한다고 했으니 학생들은 모든 교과목을 다 사야 된다고 생각할 것 아닌가요. 비싸다면 저소득층이 아니라 차상위, 중산층까지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2010년 3월 19일 EBS에서 열린 교육문제 간담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의 지적은 학생이 EBS 강의를 통해 1년간 공부하기 위해서는 교재를 몇 권이나 사야 하는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정부 당국이 제대로 파악해서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대통령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 EBS 강의를 보도록 했지만 정작 교재비가 비싸다면 국민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겠느냐”며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초점이 ‘친서민’에 맞춰져 있는데 이런 점까지 세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즉각 실태파악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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