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야기(1483)
- 대통령 내외, 뮤지컬 '친정엄마' 시민과 함께 관람
- 대통령 이야기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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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내외, 뮤지컬 ''친정엄마'' 시민과 함께 관람
인터넷 예매...예고없이 ''깜짝'' 등장
지난 주말(20일) 대통령 내외는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뮤지컬 ''친정엄마''를 관람했습니다. 수행인원을 최소화하고 공연 관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예고없는 방문이었습니다. 평소 문화공연을 보고 싶던 차에 좋은 주제를 가진 뮤지컬이 막이 올라 찾게 된 것입니다.
대통령 일행은 인터넷을 통해 좌석을 예매했으며, 공연시작 전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대통령의 등장에 객석이 술렁이자 대통령은 잠시 일어서서 손을 흔들어 인사했으며, 공연이 방해받지 않도록 쉬는 시간을 이용해 시민들과 더 많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은 2시간30분 동안 이어진 공연을 보며 관객과 함께 공감했습니다. 이날 대통령 내외를 만난 한 네티즌은 카페에 글로 남겨주기도 했습니다.(링크)
공연이 끝난 뒤 김수미씨의 소개로 대통령은 무대에 올라 이유리씨 등 등장 배우들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인사했습니다.
김수미씨는 "훌륭한 어머니 없이 훌륭한 아들은 없다"면서 "대통령님도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과 꼭 사진 촬영을 해야겠다는 한 아주머니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아이낳기를 권장한 대통령과 국가시책을 믿고 세번째 아기를 낳게 됐다면서 그 아기를 안고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시민 대부분은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을 축하한다"며 기뻐했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가 세계경제적 가치 외에도 국민적 자긍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은 경제적 이유로 문화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사회의 각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