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이야기(1483)

대통령 “네티즌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대통령 이야기 2010-12-13

 

안녕하십니까. 온라인대변인입니다.
 
지난 8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이어진 1박 4일간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순방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대통령은 빽빽한 일정을 마무리하며 “네티즌 여러분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출국 전부터 청와대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해 전해주신 여러분의 의견은 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됐습니다.
 
가장 많은 의견은 순방성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통령의 건강을 염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중 몇 가지 게시글을 소개하고, 일부는 답도 드리고자 합니다. 작성하신 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강철체력 입증” “강호동보다 한 수 위” “천하무적 MB”라는 표현으로 대통령의 체력을 ‘인증’해 주신 분이 많았습니다. 아울러 “산삼 한 뿌리 챙겨드려라” “박카X 한 박스가 필요할 듯” 등 애교섞인 주문도 있었습니다. 한 분은 구체적으로 한약재료와 제조법, 복용법까지 알려주시기도 했습니다.
 
평소 새벽 5시경이면 기상하는 대통령의 일과는 외국순방시에도 현지시간으로 적용됩니다. ‘설마’하실 분도 있겠지만 사실입니다. 오랜 비즈니스맨으로서의 경험과 절제된 생활습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모두를 지지하진 않습니다만 비즈니스면에서의 행보는 정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는 의견을 주신 분도 있습니다. 솔직한 분인 것 같습니다. “좀 쉬면서 하라. 쉬는 것도 일이다”는 ‘따끔한’ 한 마디를 남긴 분도 계십니다.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 분은 “대통령님아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친근감을 녹인 경어로 이해했습니다.
 
워낙 압축된 일정임을 감안, 여러분께서 기운을 실어주시려는 듯 비판적인 내용은 많지 않았습니다. “외교만큼 내치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새겨 듣겠습니다. 삼권분립 정신상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통령 없을 때 국회의원들 싸웠어요. 돌아와서 혼내주세요”라는 요구도 있었네요.
 
“실시간으로 소식을 들을 수 있으니 정부가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는 분의 말씀에 참으로 고마움을 갖습니다. 여러분과 ‘훨씬 가깝게’ 공감하고 논의하는 것이 청와대 SNS의 지향점이 아닌가 합니다.
 
대통령은 1박 4일의 순방을 통해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계획의 주 파트너가 될 것을 합의하고, 말레이시아와는 원전개발을 포함한 에너지사업 협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영토’가 더욱 넓어졌음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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