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사천성 지진 피해 어린이를 만나서
어린이기자마당 2009-05-18

 

사천성 지진피해 어린이를 만나고.
그 웃음, 천년가기를... / 황지빈 (영훈초등학교 / 6학년) 

 

중국 쓰촨성 지진이 있은지 벌써 1년이 지난 2009년 5월 17일, 사천성어린이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피어올랐다.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는 한류스타 장나라씨의 사회로 지난해 중국 쓰촨성 지진피해로 인해 부모를 잃은 어린이 20명을 청와대로 초청에서 격려하고 다과회를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리샤오린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이 함께 감사의 말을 주고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중국 국빈 방문시, 여진이 있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지진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한 이유로 ''한국에는 가까운 친구가 행복할때는 꼭 안가도 되지만 힘들고 아플 때는 꼭 가야한다는 전통이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충격이 아직까지 남아있지만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격려했고 또 웨이웨하오(9)를 소개하면서 안아주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방문한 어린이들을 오랫동안 기억할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의 말이 모두 오간 후, 청와대를 방문한 중국 어린이들을 대표해 웨이웨화오 어린이가 대통령 내외분께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웨이웨하오 어린이는 대통령할아버지께서 가져다 준 관심과 따뜻한 마음은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할아버지 품에 가서 안기고 싶다고 하자 이명박대통령 할아버지께서는 그를 꼭 안아주었다.

 

웨이웨하오는 이명박대통령께서 중국의 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 제일 먼저 대통령 곁으로 다가와 안겨있었던 아이라고 한다. 편지낭독을 모두 마친다음 중국어린이들은 대통령을 위해 중국무용과 중국노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모두 행사를 마친 다음 중국 쓰촨성 정부에서는 직접 민속화 그림을 전달했다.

이후 기념촬영을 마치고 이명박 내외가 퇴장하고 어린이들은 청와대 관람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료이핑(16)과 웨이웨하오(9)는 "한국에 와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 너무나도 좋아서 표현을 할 방법이 없을 만큼 기쁘다"고 말했고 " 김치가 가장 맛있었고 기회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한국에 방문하여 좋은 풍경을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 비록 상처는 완치되지 않았지만 시간 내내 웃음꽃을 만들어 주어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상록보육원생 20명과 사천성어린이들 20명은 4박 5일 일정 내내 함께 동행한다고 한다.

16일에는 서울시청을 방문하여 오세훈 서울 시장과 함께 했다고 한다.

 

 

 

李 대통령, 사천성 어린이 만나 격려  

 

2009년 5월 15일부터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 사천성 대지진 때 부모를 잃은 지진피해 어린이 20명을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초청하여 격려했습니다.

 
이번 청와대 방문은 지난해 사천성 대지진 피해 현장 위로 방문시에 이대통령이 안아주었던 웨이웨하오(魏月濠, WeiYueHao, 남, 두강언시행복소학교 3) 어린이가 대통령에게 ‘만나 뵙고 싶다’는 편지를 보냈고, 이에 이대통령이 흔쾌히 어린이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만남이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방문한 중국 어린이들은 이대통령을 위하여 중국 노래와 중국 무용을 보여주고, 사천성 정부에서는 사천성민들의 정성을 담은 민속화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이대통령은 뜻하지 않은 재해로 인해 부모를 잃고 슬픔을 견디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우리나라가 ‘중국이 어려울 때 함께하는 좋은 이웃’임을 강조 하였습다.

 
한편, 사천성 어린이의 4박5일간 방한 일정은 상록보육원생 20명이 모든 일정을 같이 동행하였고, 청와대 방문시 청와대 어린이기자 10명도 같이 방문하여 동행취재를 하였습니다. 향후 한국 어린이들과 중국 어린이들이 친구를 맺어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나갈 예정입니다.

 
동 행사는 양국의 민간교류 차원에서 한국의 한중문화경제우호협회(대표 : 김영애)와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주관하였으며, 출발 전 대대적인 기자설명회를 하는 등 많은 중국인들의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습다. 또한 이번 방문단의 인솔단장인 리샤오린(李小林,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前 국가 주석인 리선념(李先念, 1983~1988재직) 딸이기도 합니다.

 
관계자는 ‘한국, 중국 양국가간의 청소년을 포함한 민간교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기자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