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 [식목일]희망의 숲 가꾸며, 꿈을 키워요!
- 어린이기자마당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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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6번째인 식목일을 맞이하여 대통령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땅에 어린이 기자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한 그루, 한 그루 나무를 심으며 더욱 푸른 대한민국을 꿈꾸었다고 합니다. 그 생생한 현장을 기사로 만나보세요!
-푸른누리편집진-
2011년 4월 5일 화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은 여주 당남지구 희망의 숲으로 나무를 심는 취재를 다녀왔다. 가수 장윤정씨와 마라토너 황영조씨 그리고 산림청장님과 관계자분들 및 대신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무를 심는 행사에 참여했다. 사회는 이지애 아나운서가 맡아주었다.
4월 5일은 UN에서 정한 세계 최초의 산림의 날이자, 우리나라 제 66회 식목일이도 하다. 식목일은 1945년에 처음 제정이 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대통령 할아버지도 참석했다. 이 행사는 산림청에서 여는 가장 큰 행사이며, 참가자들의 소망이 담긴 메시지를 20년 후에 열어볼 수 있도록 타임캡슐도 매설했다.
우리가 심어야 할 식물은 ‘큰 나무, 관목류, 초본류’였다. ‘초본류’란 지상부가 연하고 물기가 많아 목질을 이루지 않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한해살이, 여러해살이로 나뉘는 식물이기도 하다. 큰 나무를 심을 때에는 구덩이를 판 후, 나무를 세우고 원래보다 더 높게 심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우리는 나무를 심은 후 나무가 건강히 자라도록 흙을 꼭꼭 밟아준 후 물도 주었다.
기자단의 나무 심기가 끝날 무렵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나무 심기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씀도 해주시고, 푸른누리 기자단을 보고 반가워하시며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해주셨다. 또한 대통령께서는 행사에 참여하신 여러분들과 4대강을 상징하는 4그루의 소나무를 심으셨다.
대통령님께서는 나무를 심기 전, "요즘 사람들은 내 집은 가꿔도 자연은 가꾸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 모두가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가꿔주길 바란다. 또한 외국인이 "한국은 자연환경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자. 오늘 우리가 심은 나무를 자주 와서 가꾸고 관리하도록 하자."라는 말씀도 남겨주셨다대통령님과 산림청장님의 말씀 이후 타임캡슐을 매설하는 곳에서 이지애 아나운서가 대신초등학교의 조혜선 학생의 그림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을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타임캡슐을 매설하기 직전 대통령님의 ‘희망 메시지’를 공개했을 때 그곳에는 ‘선진일류 국가로 가는 희망의 약속’이라는 의미가 담긴 ‘녹색 성장’이라는 글자가 붓글씨체로 크게 써있었다. 타임캡슐을 매설했을 때 대통령님께서는 20년 후 이곳에서 모두 모이자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산림청장님께서는 공기를 정화시키는 데 가장 좋은 나무에는 ‘넓은 잎의 나무’가 가장 좋으며 산에는 이미 나무가 많아서 공지에 있는 이산화탄소들을 모두 빨아들이기 위해 공지에 심게 되었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속앓이를 할 때는 느름나무 껍질을 벗겨서 차처럼 물과 함께 끓인 것을 먹으면 효과가 아주 좋으며 산과 강은 같이 가고 있으니 우리나라도 금수강산이 되도록 나무도 많이 심자 등의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그곳에서 일하던 산림청 직원 분께서는 우리가 심는 나무들이 목재로 사용되기도 한다며 나무의 쓰임새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나무를 심으시던 ‘산림 환경 신문’의 사장님께서는 이미 사장님께서 심으신 나무도 있다며 직접 나무를 보여주셨다. 사장님께서는 나무를 가꾸고 이용하고 훼손하는 일에 대해서도 신경을 쓴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번 취재를 하면서 나는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서 나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꼈다. 나무를 심은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잘 관리하고 보호해서 우리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예지 기자 (철산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