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과 쟁점은(1483)

<뉴스위크> 등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위기 극복 호평
핵심과 쟁점은 2010-05-19

 

“대한민국은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

한국이 2008년에 불어닥친 세계적 경제위기를 잘 극복해냈다고 호평하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들 매체는 우리나라가 경제 회복세에 들어선 원인을 설명하며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과감하고 현명한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5월 10일 마이클 프리드먼과 B.J. 리가 쓴 ‘한국, 최고경영자(CEO) 전술로 위기를 극복하다(South Korea Survived Recession With CEO Tactics)’란 기사에서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CEO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의 투자 촉진 등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현명한 다국적 기업들의 상식적인 전략은 경쟁사들이 침체 속에서 허리띠를 졸라맬 때 새 시장과 신상품에 대거 투자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이처럼 쉽지 않은 일을 해낸 동아DB최근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녹생성장을 추진하는 데 있어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긍정적인 외신 보도가 잇따랐다.

60년 전 한국은 한반도를 두 동강 낸 파멸적 전쟁의 위기에 있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으로 스스로를 선진국이라 부르며 빈국에 대한 원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세계 최초의 국가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성공은 진정한 CEO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대통령이 된 그는 장기적인 안목(Long-term View)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런 적극적인 정책은 한국이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 글로벌 경기침체를 빠르게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지난해 1월 경기침체가 한창일 때 이 대통령은 국내 기업들에 ‘어려운 경제 여건은 호전되게 마련이고, 위기 후 전략(Post-crisis Strategy)을 마련하는 것은 결코 시기상조가 아니다’고 하면서 투자를 격려했다”며“정부 예산을 공공부문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투자에 대한 세금공제를 확대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솔선수범의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이 대통령의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한국이 지난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3.2퍼센트 성장을 통해 불황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한국의 휴대전화와 액정표시장치(LCD) TV, 자동차 수출업체들이 위기 속에서도 오히려 시장점유율을 높였다”는 세계 최대의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평가를 인용하면서 “이 대통령은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통령 신분이어서 성과급을 받는 위치는 아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일간지 <도미니언포스트(Dominion Post)>도 5월 10일 ‘존 키 총리가 한국에서 배워야 할 점(A lesson for John Key from South Korea)’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한국의 과단성 있고 단호한 녹색성장 정책 추진을 배워야 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뉴질랜드 언론인 콜린 제임스가 쓴 이 기사는 “60년 전 한국은 한반도를 두 동강 낸 파멸적 전쟁의 위기에 있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이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스스로를 선진국이라 부르며 빈국에 대한 원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모건스탠리 평가를 인용, “한국이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휴대전화, LCD TV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며 이 대통령의 CEO 리더십을 칭찬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모건스탠리 본사.또한 “한국은 새로운 자국의 틈새시장을 통합해 첨단 경제로 성장하고 중국의 도전을 물리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키 총리가 5월 20일 예산안을 발표하게 되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키 총리가 ‘한국으로부터 본받을 것이 있다’는 논지를 분명히 했다. ‘녹색성장’을 정의하고 발전시키라는 게 그것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 포스코의 저탄소 철강 생산공정, 4대강살리기 사업 등을 예로 들며 “이 같은 단호한 결단을 보면 한국 사회가 녹색성장을 이뤄낼 것임을 믿을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키 총리는 ‘녹색’이 ‘성장’을 저해할까 우려하고, 녹색당은 그 반대 경우를 걱정한다. 이는 ‘부국’의 방어적 태도이지 ‘개발도상국’의 단호함은 아니다”고 꼬집었다. 또 “방어적인 태도에서 단호한 자신감으로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 키 총리의 큰 도전과제이자 예산안 통과의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의 외신 보도가 알려진 지난 5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 겸 고용전략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0만1천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8퍼센트로 전월보다 0.3퍼센트 포인트 낮아지는 등 긍정적인 고용동향과 경제 회복세가 보고됐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대한민국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대통령의 역량을 평가하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경제지표는 외신 보도와 동떨어져 있지 않다”고 전했다.


글·김민지 기자 / ⓒ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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