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과 쟁점은(1483)
- 대한민국이 실패하길 바라는 사람들?!
- 핵심과 쟁점은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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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오후 6시 30분, 오늘 동경에서 WBC 한·일전이 있습니다.
한국은 대만에 9:0으로, 중국에 14:0으로 이겼지만,
지난 7일 숙명의 상대인 일본에게는 2:14 로 참혹하게 패하였습니다.
아시아 야구 최강국이라 자부 했던 일본은 지난 올림픽에서 한국에게 참패한 후
반드시 수모를 갚겠다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고 합니다.
야마다 히사시 투수코치는 오늘을 위해 ''올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모 언론에 의하면 일본의 한 선수는 심지어 "두번 이기면 상대에게 상처가 크다"며
한국민들의 가슴에 상처를 낼수 있도록 복수전 기대한다는 감정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오늘 경기를 주목하며,
다른 나라는 몰라도 일본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어찌 당연한 반응이 아니겠습니까.
스포츠 경기에서 일본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도 이겨야지요.
지난 올림픽 전승무패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가 아닙니까!
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염려되고, 불안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긴장하고 더 잘해야 한다는 질타와 격려의 쓴소리 댓글도 많이 달리고 있습니다.
가령, 이런류의 댓글은 염려와 격려의 메시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내야의 수비 문제도 공격력의 저하를 가져오더라도 강화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대표팀 그러나 선전을 기대합니다하지만, 가끔은 이해하지 못 할 댓글들도 있습니다. (출처 : D 포털)
X딜라X : 중국에게 콜드겜승을 거두었다 하여 일본을 능가하기는 어려울 듯, 어제 경기는 중국이 자멸한 것일뿐, 결코 한국이 잘해서는 아니었다. 노아웃의 기회에서 한점도 못뽑아낸 이닝이 있나하면, 선두타자들이 장타에 욕심을 내서 뻥뻥 쳐내다 후라이 아웃되기가 보통이고, 일본팀은 절대 그런 모습이 없었다.구동X : OOO는 아직까지도 타격 타이밍 못잡고있고, OOO이 나오면 또다시 병살타처서 공격의
맥을 끊을것이고 또한 미트질 잘못해서, 스트라익받을것도 못받고 포볼내줄것이고이 분들은 한국인들인지, 다른 나라 사람들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모두가 하나되어 응원해도 모자랄판에 시작도 하기전에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말들로
사기를 꺾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격려도 응원도 아닙니다.
단순히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악플''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객관적인 전력이 달려서 우리가 질것 같아도 열심히 응원하는게 ''인지상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런 악플은 대체 무엇을 위해 올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선수가 개인의 마음에 안들어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뛰는 ''국가대표''입니다.
국가대표가 혼신을 다해 경기를 치루면, 우리는 격려하고 응원하는게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저런 댓글을 보면
마치 대한민국이 ''지기를 바라고'', 좌절하길 바라고, 잘 못 되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잘 돼야 하지 않나요?
설령 우리나라가 실력이 좀 모자라고,
지난 경기 내용에 불만이 있고,
어떤 국가대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우리나라가 잘 돼야 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이 우승해서 태극기가 당당히 외국에서 펄럭여야 좋지 않겠습니까?
요즘 인터넷의 댓글을 보면
아무런 대안이나 의미 없이 ''상처주기'', ''흠집내기''를 위해 쓰여진 글을 종종 봅니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악플''은 쉴새 없이 달립니다. 지금도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기부천사''라고 칭찬해도 모자랄만한 어린 배우에게
오히려 엉뚱한 악플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나 청와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의 내용이 어찌됐던
언제든지 나타나서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진짜 ''잘 되길, 잘 하길'' 바라고 비판의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런 분들은 많이 있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쓴소리라도 ''이유 있는'' 쓴소리는 매우 반길만 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이러다가 곧 망할거다'', ''외환이 바닥났다''
''결국은 IMF에 손 벌려야 할거다'' ''부도 날거다'', ''전쟁날거다'' 수 많은 저주의 글들이 넘칩니다.
그리고 그래프나 수치도 그럴듯하게 붙여뒀습니다.
하지만, 그 글에서 ''대안''이라고는 눈씻고 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경고를 하고 싶고, 바른길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라면 그 주장과 소신을 이야기 하면 될텐데
그런 글들을 보면, 하루라도 빨리 정부가 실패하고 대한민국이 잘 못 되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승리해야 합니다.
이번 위기상황에서 빨리 탈출 해야 합니다.
이 정권을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이명박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잘 되고, 기업이 흥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습니다.
정권이 잘해야 나라가 흥합니다.
정권이 실패하고, 나라가 잘 될 수 없습니다.
나라가 잘 되지 않는데, 국민이 평안할 수 없습니다.
너무너무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 정부가 정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에 비상경제상황실을 만들어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전례 없었던 정부예산 조기집행, 사상 최대의 추가 경정 예산으로
위기의 가정, 서민 경제를 안정시키고, 내수 경기를 살려내려고 합니다.
대통령은 하루가 멀다하고, 외국정상을 만나 협력과 비즈니스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수도, 전기, 유류비 등 작은것부터 챙기면서 절약하고 있습니다.
또, 이런 문화가 물 흐르듯 정부와 공기관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수석, 비서관, 행정관들의 월급의 일부를 갹출해 위기에 처한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고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는 임직원들의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기업 노조도 위기 극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정말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긍정의 힘이 필요합니다.
외국 정상들이 하나같이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탈출할것''이라고 치켜세우는데
마치 ''그런 꼴은 못보겠다''는 식으로 저주와 비난을 퍼붓는 모습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대한민국 야구가 지길 바라는 마음과 하나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응원해주세요! 대한민국은 반드시 잘 돼야 합니다!
황중환 ⓒ 문화관광체육부, 이명박 정부1년 ''다시함께 으랏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