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 진정한 나라 사랑의 길을 찾아서
- 어린이기자마당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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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온 나라가 태극기와 함성소리로 물들었던 그 날! 과거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우리 선조들의 흔적을 찾아, 푸른누리 기자단이 독립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진정한 나라 사랑의 길을 찾아서 푸른누리와 함께 떠나보세요! -푸른누리편집진-
진정한 나라 사랑의 길을 찾아서
독립기념관은 1982년, 충청남도 천안에 세워졌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괴롭힌 것을 반성한다 해놓고, 역사를 왜곡하며 반성을 하지 않자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자는 의미에서 독립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또 독립기념관을 천안에 건립한 이유는 충청도에서 우리나라의 충신과 열사들이 많이 태어났고 국토의 중간이라서 누구나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립기념관에는 7개의 전시관이 있는데 1전시관은 ‘겨레의 뿌리’, 제2전시관은 ‘겨레의 시련’, 3전시관은 ‘나라 지키기’, 4전시관은 ‘겨레의 함성’, 5전시관은 ‘나라 되찾기’, 6전시관은 ‘새나라 세우기’, 7전시관은 ‘함께하는 독립운동’이라는 전시관입니다. 또 입체영상관은 4D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제2전시관은 겨레의 시련을 주제로 1860년부터 1940년까지, 개항기부터 일제강점까지의 자료와 유물을 전시했는데 을사늑약 전문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3전시관은 나라 지키기관이며 의병전쟁과 애국계몽 운동으로 대표되는 구한말의 국권회복 운동으로 독립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열사와 의사의 투쟁과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 제4전시관은 겨레의 함성으로 우리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인 3.1운동을 주제로 독립선언서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제7전시관의 함께 하는 독립운동에서는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전시되어 독립군의 활동도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체상영관에서 ‘코리아 랠리’를 관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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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진 독립기념관 관장님의 할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을 하셨고, 이 때문에 2년간 감옥살이를 하셨습니다. 국가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독립기념관장이 되었으면 하여, 현재 그 자리에 오르게 되셨습니다. 독립기념관에는 여러 가지 유물이 있는데 관장님께서는 이 중 독립운동가들이 서명한 태극기가 가장 중요한 유물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현재에도 여러 가지 유물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 유물들은 전문가들이 직접 확인하고 난 후, 기념관에 보관한다고 합니다.
또한 관장님은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쓴 그 마음을 어린이들이 잘 알면서 독립기념관을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 기념관 예약시, 일제강점기 때 독립군이 한 훈련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전시관을 제외하고도 전시관 주변이나 전시관 뒤쪽에 독립운동가들의 말씀이 적혀있는 비석이 있는 곳들도 추천해 주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일본이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우리나라를 식민 통치하였지만, 사실 그 전부터 우리나라를 조금씩 괴롭혔기 때문에 그 기간은 거의 50년이나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독립운동을 하다 많은 우리의 선조들이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더 잘 살면 되고, 나라를 사랑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독립기념관을 와보면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자발적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독립을 원했으며 평화를 그리워 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3.1 운동을 하자 그것을 본 중국에서는 5.4 운동이 일어났고,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도 독립운동을 하였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우리가 삼일절, 광복절을 쉬는 날로만 알고 있지 말고 집에 태극기를 달고 독립기념관이나 서대문 형무소 등에 가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최소한 한 번은 독립기념관을 가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나라 사랑의 본을 보이신 선조들의 유물과 유적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게 잘 살 수 있는 것이 우리 선조들의 뜨거운 나라사랑과 자기 목숨을 바치면서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도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나라가 더욱 부강해지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날씨는 조금 춥고 바람은 차가웠지만, 독립기념관을 취재하고 나오는 나의 가슴은 그곳에서 보고 느낀 것들로 뜨거워졌습니다.홍성범 기자 (서울대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