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경기도청 이동 민원 전철을 타다!
어린이기자마당 2011-01-26
지하철은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할까? 편견은 버려라! 주민들의 편리를 위해 주민등록등본, 특산물 판매, 의료 상담까지 할 수 있는 경기도청 이동 민원 전철을 어린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푸른누리편집진-
 

 

2011년 1월 7일 서울역을 가기 위해 서동탄행 열차를 탔다. 종각역에서 시청역으로 진입하는 열차의 다음 칸을 바라본 기자는 옆 칸의 현금 인출기 같이 생긴 기계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시청역에서 서울역까지 짧은 시간동안 옆 칸으로 가기로 했다. 옆 칸은 경기도청 이동 민원 전철이었다. 이 민원 전철은 작년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공공청사나 버스를 이용한 민원실 등 일정한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시행된 민원서비스는 있었지만 경기도 민원전철처럼 움직이는 공간에서의 민원서비스는 세계 최초라고 한다. 민원전철은 1일 4회 왕복운행하며 오전과 오후 각각 2회씩 운행된다. 출발지는 서동탄역이며 성북역까지 운행 후 다시 성북역에서 서동탄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서동탄역과 성북역을 오가는 전철 1편성의 1량만 민원 전철 칸이다.

 

 

 

전철 안에 민원실에는 민원처리 직원도 나와있어 정말 이동하는 민원실이었다. 또 현금인출기 같이 생긴 기계의 정체는 제증명 발급기였다. 제증명 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서류를 발급 가능한 기계였다. 민원 전철 안에는 이 외에도 특산물 판매대, 의료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무료 Wi-Fi(무선랜) Zone이 있었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전철이나 버스 등을 이용하여 이러한 서비스를 확대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찬민 기자 (포항영흥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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