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 푸른누리4기 기자에게 전하는 나의 기자활동 노하우
- 어린이기자마당 20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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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누리 선배기자가 4기 새내기 기자들에게 알려주는 기자활동 노하우 공개! 푸른누리에서의 멋진 기자생활을 꿈꾼다면 절대 이 기사를 지나쳐서는 안 되겠죠? 기사작성부터 취재까지 다양한 노하우 10가지를 확인해보세요! -푸른누리편집진-
푸른누리4기 기자에게 전하는 나의 기자활동 노하우
나는 푸른누리 3기 기자로 활동했다. 54호부터 기사를 작성하였는데 77호까지 124건의 기사를 작성하였다. 메인기사로 채택된 기사는 8건이고, 매월 선정되는 우수기자는 1월까지 9번 선정되었다. 이번 78호 기사가 푸른누리 3기의 마지막 기사라서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래서 푸른누리 4기 기자에게 나의 기자활동 노하우 10가지를 알려 주려고 한다.
1. 푸른누리 기자클럽에 하루에 한 번 방문한다.
기자클럽에는 많은 정보가 있는 곳이다. 알림마당은 푸른누리 기자들에게 알려주는 공지사항이 있다. 탐방할 곳과 취재기자 선정을 알려준다. 또 우수기자 선정도 알려준다. 그리고 편집회의실은 푸른누리 기자들의 소통의 장소이다. 다른 기자들의 근황도 알 수 있다. 또 기사작성방은 기사를 작성하는 곳이다. 편집진님이 수정사항을 기사에 남겨주기도 하기 때문에 기사 발행 전에 자주 확인을 해야 한다.
2. 푸른누리 신문을 자주 읽는다.
푸른누리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 오후 3시에 발행하는 온라인 신문이다. 한 달에 두 번 발행하는 신문이어서 기삿거리가 풍부하다. 국내의 소식과 해외기자들이 전하는 뉴스도 알 수 있다.
3. 취재가방을 준비하자.
취재를 갈 때 푸른누리 모자, 취재수첩, 기자 명찰, 카메라를 가져가야 한다. 취재 가방에 넣어 두지 않으면 취재를 갈 때마다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4. 매호 한건의 기사라도 꼭 작성하자. 그리고 육하원칙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에 맞게 작성하자.
기자라면 기사 작성은 꼭 해야 할 일이다. 어렵더라도 한건의 기사라도 작성하다 보면 많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그리고 기사에 육하원칙이 들어가야 그 기사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으니 이점을 잘 기억해서 기사를 작성하면 큰 도움이 된다.
5. 탐방은 신중히 신청하자.
푸른누리 기자들은 다양한 곳으로 취재를 간다. 3기 때 나는 외교통상부, 여수 엑스포 팸 투어,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식에 갔다. 매월 탐방할 곳이 알림마당에 공지가 되면 정말 다 가고 싶은 곳이다. 하지만 탐방할 곳을 혼자 정하지 말고 부모님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 동행취재를 신청해서 취재기자로 선정이 되면 책임을 지고 그날 가야 한다. 갑자기 못 간다던지 부모님이 다음에 가라고 했다고 안 가면, 꼭 가고 싶었던 기자가 못 가기 때문이다.
6. 인터뷰에 도전하자.
취재를 가면 인터뷰를 할 기회가 생긴다. 미리 질문지를 만들어 가면 나에게 인터뷰 기회가 왔을 때 인터뷰를 할 수 있다. 인터뷰는 기사를 작성할 때 꼭 필요하다. 친구들이나 학교 선생님 누구나 인터뷰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나는 꼭 인터뷰를 하고 싶었던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서면 인터뷰했다. 도전해야 이루어진다.
7. 기삿거리가 고민이면 주어진 주제에 맞게 작성해 보자.
이번 78호도 주어진 기사 주제가 있다.
1) 섹션 : 테마기획1 - 삼일절
2) 섹션 : 사진이야기 - 학교 가는 길
3) 섹션 : 우리학교 이야기 - 반갑다 친구야
4) 섹션 : 생활 길라잡이 - 새 학년이라고 무조건 새 물건? NO!
5) 섹션 : 우리 동네 사랑방 - 정다운 이웃사촌
이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기사 작성을 하면 된다. 그런데 정말로 쓸 기삿거리가 없다면 만화확대경, 동시세상, 동화이야기를 쓰면 된다. 그리고 우리학교 이야기, 생활 길라잡이, 문화 속으로, 우리 동네 사랑방, 사회돋보기, 사진이야기에서는 자율기사를 작성하면 된다.
8. 다양한 섹션에 기사를 작성해 보자.
푸른누리 신문에는 다양한 섹션이 있다. 테마기획1, 테마기획2, 출동! 푸른누리, 우리학교 이야기, 생활 길라잡이, 우리 동네 사랑방, 문화 속으로, 사회 돋보기, 인터뷰, 푸른 칼럼, 만화 확대경, 동화이야기, 동시 세상, 강추누리, 과학향기, 책 읽는 세상, 사진이야기가 있다. 나는 테마기획 7건, 우리학교 이야기 24건, 동시세상 52건, 과학향기 2건, 사회 돋보기 2건, 생활 길라잡이 13건, 문화 속으로 7건, 우리 동네 사랑방 14건, 출동! 푸른누리 2건, 강추누리1건으로 총 124건의 기사를 작성했다. 우리 동네에 행사가 열리면 그 행사의 섹션은 우리 동네 사랑방으로 할지 아니면 문화 속으로 할지 잘 생각해 섹션을 선택해야 한다. 나는 여러 섹션에 한 가지의 기사라도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래서 다양한 기사를 작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9. 다른 기자의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달자.
내 기사의 다른 기자의 댓글이 달려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다. 내가 다른 기자의 기사에 댓글을 달지 않으면서 내 기사에 댓글이 많이 달려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나는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달았기 때문에 내 기사에 댓글이 달린다. 하지만 성의 없이 반복되는 댓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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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가 쓴 기사를 책으로 만들자.
나는 3기 활동을 하면서 세 권의 책이 생겼다. 한권은 124건의 기사이고, 한권은 동시만 모은 동시 모음집 그리고 내 기사로 만든 나만의 신문이다. 창간 3주년 특집호였던 73호에는 기자들 스스로 편집진이 되어보는 ‘내가 만든 푸른누리’가 있었다. 73호를 계기로 내가 쓴 기사로 내가 편집진이 되어 섹션을 나누고 배치해 나만의 신문인 ‘푸른 꿈을 펼쳐라’를 완성했다. 이 신문은 우수작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푸른 꿈을 펼쳐라’에는 22건의 기사가 실렸다. 많은 기사를 작성했었지만 막상 섹션을 나누니 기사가 많이 없었다. 이 세권을 보면 내가 활동했던 일들이 다 나와있다. 자신의 기사를 책으로 만들어 놓으면 뿌듯할 것이다. 한 번에 다 출력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매호 기사가 나올 때마다 출력해서 정리해 놓으면 편할 것 같다.
10가지의 나만의 노하우가 4기 기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나는 5학년 때 푸른누리 2기, 6학년 때 푸른누리 3기 활동을 했다. 열심히 활동한 결과로 2기 때 으뜸기자, 3기 때도 9번의 우수기자를 할 수 있었다. 우수기자만 생각하고 기사를 쓴다면 우수기자가 안되었을 때 실망감이 클 것이다. 하지만 한 건의 기사라도 열심히 쓴다면 우수기자가 될 수 있다. 나에게는 기자활동을 한 시간들이 정말 소중하다. 푸른누리 편집진과 기자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제는 나누리 기자가 되어 푸른누리 기자들을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나누리 기자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다.위상비 기자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