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과 쟁점은(1483)

여수세계엑스포는 막바지 점검중
핵심과 쟁점은 2012-05-09

2012 여수엑스포 개막을 일주일 앞둔 지난 5일 11만5000여명의 모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3차 예행 연습이 진행됐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는 이날 최종 예행연습을 통해 전시관과 편의시설, 환승주차장, 셔틀버스 등을 실제와 동일하게 운영하며 점검했다.

 

3차 예행연습이 실시된 5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이 11만여명의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진=영여수엑스포 조직위)

 

교통 역시 박람회 기간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평일 오후 9시)까지 통제돼 국도대체우회도로 17호선 주삼IC에서 박람회장을 지나 거북선대교까지 승용차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조직위는 이 구간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59대의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들을 박람회장까지 수송했다.

조직위는 ‘해상쇼 : 꽃피는 바다’, ‘바다의 소녀’, ‘DJ 댄스쇼’ 등 대규모 수상공연 리허설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서커스, 마임, 아크로바틱쇼 등 다양한 거리공연을 펼쳤다. 오후 9시 30분부터는 박람회의 하이라이트인 ‘빅오쇼’를 깜짝 공개해 화려한 레이저와 분수쇼를 관람객들에게 보여줬다.
하지만 3만7000여명과 5만명의 모의 관람객이 참여한 2,3차 예행연습에 이어 3차 예행연습에서도 일부 미흡한 점들이 드러났다. 환승주차장→박람회장까지 셔틀버스가 부족한데다 주차장 안내가 미흡해 관람객들이 길게는 2시간 넘게 기다렸다.

 

1차 예행연습이 진행된 지난 달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공연단들이 찾아가는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여수엑스포 조직위)


또 오전 9시~9시40분까지 입장권 관리서버가 오류를 일으켜 스마트폰 및 미디어 키오스크 예약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조직위가 확인한 결과, 전날 인터파크 관계자가 사전발권 프로그램 작업을 하면서 DB 인덱싱 기능을 복구해 놓지 않은 어이없는 실수로 밝혀졌다.
현장예약 시스템 불통으로 아쿠아리움이나 로봇관 등 인기관의 대기행렬은 엄청나게 길어졌다. 더운 날씨에 4시간 이상 대기하면서 관람객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3차례의 예행연습에서 지적된 환승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전시관 예약 시스템 문제를 집중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네비게이션 지도마다 환승주차장 위치 및 명칭을 반영하고, 유도 안내표지판을 늘려 환승주차장을 찾기 쉽도록 했다.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330여곳의 임시 안내 표지 외에 55곳에 임시 안내 표지와 100여개의 플래카드를 추가 설치했다.

 

여수세계박람회 교통망 및 주차장 위치

 

셔틀버스는 오전 시간대 집중 배치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개·폐막식 등 관람객이 집중되는 5·8월 주말에는 최대 794대를 운행할 방침이다.  박람회장 전면도로 불법주·정차 차량은 스티커를 발부해 견인하고 주차금지구역을 확대하는 등 행정조치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예행연습 결과를 토대로 입장권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재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관람객들에게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전 예약을 권장했다. 사전에 입장권을 예매한 뒤 자택 등 지정한 장소로 미리 배송받으면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고, 예매에 따른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www. expo2012.kr)와 인터파크(www.interpark. com), 광주은행, 기업은행, 이마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요금은 보통권의 경우, 성인 3만3000원, 청소년 2만5000원, 어린이·경로 1만9000원이다.
박람회장에 입장해서도 한꺼번에 많은 관람객이 몰리는 전시관은 관람을 위한 대기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조직위는 박람회장 80개 전시시설 중 주최국 전시관을 비롯해 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해양생물관 등 8개 전시관에 대해 예약제를 도입했다.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 한해 1인당 2개관의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전시관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오후 7시 이후는 자유관람)이며, 전시관 예약페이지를 통해 예약가능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여수엑스포 전시관 인터넷 예약 페이지.


사전 예약도 오전 또는 오후로 몰아서 하고, 특정 전시관에 지나친 기대를 하고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것 보다 잘 준비된 전시·특화시설과 재밌는 공연을 즐길 것을 권장했다. 조직위는 주말·휴일 하루 관람객을 최대 15만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되도록 평일을 이용한다면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있게 관람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조용환 부대변인은 “3차례에 걸친 예행연습에서 발견된 미흡한 점들, 온·오프라인에서 제기된 관람객 불편사항들을 최대한 수렴해 보완할 계획”이라며 “개막 전까지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위클리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