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장보고 기지를 다녀오신 극지연구소 김지희 박사님을 만나다
어린이기자마당 2012-04-27
앞으로의 지구의 미래가 달린 곳, 미지의 땅 남극! 극지연구소 김지희 박사님을 만나 남극과 장보고 기지에 대해 인터뷰하였습니다. 푸른누리와 함께 남극의 생생한 이야기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푸른누리편집진-
 

장보고 기지를 다녀오신 극지연구소 김지희 박사님을 만나다

남극 제2 대륙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2월 남극에 다녀온 극지연구소의 김지희 박사님을 만났습니다. 남극은 앞으로 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보고 중의 하나입니다.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과학자인 김 박사님으로부터 남극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Q1. 이번에 남극에 다녀오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A1.현재 남극에 남극 제 2 기지인 장보고 기지를 2012년 12월부터 짓게 되는데 그 전에 남극기지 주변의 바다 속 생물상과 환경오염을 조사하고자 다녀왔습니다.

Q2. 남극탐사는 어떠했습니까?
A2.이번 탐사는 매우 힘들었어요. 러시아의 ‘스파르타’호가 조난을 당해 구조하기 위해 급하게 출발했어요. 연구 쇄빙선인 아라온호가 러시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전속력으로 갔죠. 연구 일정에 없었는데 갑자기 출발하게 되었죠. 또 우리나라 어선인 ‘정우2호’를 구출하기 위해 먼 길을 갔죠. 아라온은 원래 연구 쇄빙선이라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이번에 구조선 역할을 하느라 힘들었죠.

Q3. ‘아라온 호’를 타고 남극에 얼마 정도 머무르셨나요? 식량은 부족하지 않았는지요?
A3. 약 38일 정도 있었지요. ‘정우2호’에서 화재가 나 40여 명이 아라온호에 머물게 되어 원래 넉넉했던 식량이 부족할 뻔 했지요. 원래 많은 양의 식량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을 구조하여 인원이 초과되어서요.

Q4. 연구하며 가장 힘드신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A4. 남극 연구를 할 때 햇빛이 눈에 반사가 될 때 눈이 잘 안보여 힘들고 얼음이 두꺼워 얼음 뚫기가 힘듭니다.

Q5. 이 일을 하신 지 얼마나 되었고 과학자의 길은 힘든가요?
A5.극지 연구를 한 것은 12년 정도 되었고, 과학자의 길은 힘들지 않습니다.

Q6. 극지연구 분야 중 전공분야는 어떤 것인가요?
A6.극지 육상 식물 생태로 남극에 식물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Q7. 그러면 남극 에서 가장 많은 식물은 무엇인가요?
A7.이끼가 가장 많고 꽃피는 생물은 남극 개미자리(쌍떡잎식물),남극 좀새풀(외떡잎식물)입니다.

Q8. 장보고기지 근처의 환경은 어떻습니까?
A8.위도가 세종기지보다 10도 정도 높아 식물이 적고 황제펭귄, 아델리 펭귄, 남극 도둑 갈매기, 웨델 해표가 주로 삽니다.

Q9. 세종기지가 있는데 왜 장보고 기지를 또 지어야 하나요?
A9. 세종기지는 킹 조지 섬이란 곳에 있어 빙하나 운석연구를 하고 장보고 기지는 자남극에 가까워 우주 기상연구나 남극 대륙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할 수 있어서 입니다. 대륙에 선진국 기지가 있어 우리나리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Q10.어렸을 때도 과학자 꿈이었나요?
A10.네 .어릴 적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생물학을 선택했죠.

Q11.과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과학자가 꿈인 어린이들에게 한 말씀해 주십시오.
A11.과학자가 되기 위해선 모든 사물에 흥미를 갖고 여러 각도에서 관찰해야 하며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 과학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모든 분야의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를 많이 하였으면 좋겠어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 귀중한 자료를 주시고 인터뷰에 응해주신 극지 연구소 김지희 박사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나라를 위해 좋은 연구를 많이 해주시길 기대해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푸른누리 기자님들도 함께 열심히 노력하실꺼죠?

강다형 기자 (서울반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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