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어린이기자마당 2010-11-23
''내가 미래에 대통령이 된다면?'' 어린이들은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G20서울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세계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동안, 푸른누리 기자들은 저마다의 꿈과 소망을 키웠습니다.-푸른누리편집진-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일 때 ‘지금 세상은 힘든 처지이다.’ 라는 글귀를 본뒤로 시내나 지하상가에 가면 쉽게 볼수있는 노숙자들에게 불쌍함과 안타까움을 뼈저리게 느꼈다. 나는 그때부터 ‘미국의 링컨같은 대통령이 되고싶다!’ 라고 생각하고 내 꿈은 대통령이 되었다. 링컨대통령은 노예해방을 시킨 것으로 유명한 대통령인데 단지 노예라는 이유로 부려먹는 것이 싫었던 나에겐 링컨대통령은 당시 내 인생의 룰모델이었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먼저 일자리를 늘려서 노숙자들에게 직업을 줄거야. 그러면 그 노숙자들은 다른 노숙자들을 보고 자신들의 경험과 안타까움을 느껴서 또 일자리를 나눠주겠지. 그러면 대한민국은 일자리가 많아지고 일자리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없어질테지.‘ 라는 생각이 내가 대통령이 되서 하고싶은 일이자 꼭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지금 이 생각은 몇주전까지 이렇게 하겠노라 다짐 했는데 요즘엔 ‘노숙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으로 가서 일을 하고 돈도 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그렇다면 농촌에서 일손부족으로 걱정할 일도 없고 노숙자들은 계속 구걸하며 살지 않아도 되니 1석 2조인 셈이니까 말이야’ 하고 생각이 바뀌었다.


지금은 내가 원하는 직업이 작가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만약에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남과 북을 통일시킬 것이다. 물론 통일을 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고있다. 하지만 가족 얼굴도 못보고 서로를 그리워하며 슬퍼하는 모습이 너무 애달프고 불쌍해서 당장이라도 통일을 이루려고 나의 온힘을 기울여 노력할 것이다. 통일을 한다면 좋은 점도 많이 있어서 사람들도 좋아할 것이다. 먼저 떨어진 가족들을 찾아주면 이산가족들을 서로를 만날수 있어서 좋고, 북한에 있는 자원으로 나라의 경제를 회복하여 경제를 회복함으로써 일자리가 많아지고 북한의 많은 사람들도 일을 할 수 있어서 나라의 경제는 미국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땅이 넓어지면 공장도 많아져 환경오염이 심해질 것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공장폐수라던지 공장의 매연 등을 함부로 방치하는 공장들은 공장으로 인해 피해 입은 곳을 다시 복구하는 등의 법을 만들어 다시는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할것이다.


요즘 "세금을 마구잡이로 걷어서 자기 주머니만 챙긴다" 는 말과 기사를 자주 보고, 듣곤 하였는데 그런 못된 정치를 펼치는 정치인들은 사회봉사하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잘못된 정치때문에 사회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알고 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을 살린 축제가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예를들면 스페인에서는 토마토축제, 미국이나 영국 등에서 할로윈데이를 하는 것처럼 고유의 축제가 있듯이 우리나라도 명절만이 아니라 고유의 축제가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요즘엔 명절에도 불편하다고 한복을 안 입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로 한복을 빌려주는 가게를 만들고 그 가게를 이용해서 한복을 입으며 한복을 꼭 입는 날을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내가 생각한 것들은 굳이 대통령이 안되더라도 하나쯤은 꼭 이루고싶다. 내 꿈이 작가이니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내 생각을 널리 퍼뜨려서 내가 생각한 일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사람들의 마음을 한명 한명 헤아리고 살필 수 있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그래야만 사람들이 나를 좀 더 따라주고 나의 말에 지지를 해주며, 대통령의 자리에서 나와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윤승현 기자 (목포청호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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