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세계를 향해 달리는 현대자동차
어린이기자마당 2012-05-09
순식간에 자동차가 뚝딱 만들어지는 곳! 엄청난 규모와 최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로 푸른누리 기자단이 출동했습니다. 그 많은 자동차들은 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걸까요? 세계를 향해 달려가는 현대자동차로 우리 모두 출발해요! -푸른누리편집진-
 

세계를 향해 달리는 현대자동차

4월 23일 월요일, 푸른누리 기자단의 일원으로 처음 탐방에 참여하였다. 이날의 취재지는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이었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도착해보니 공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컸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은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커다란 규모의 공장이라고 한다. 이 공장에서 하루에 만들어지는 차량은 무려 6천여 대 이상이라고 한다. 거의 순식간에 자동차가 뚝딱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공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홍보 영상을 보고 자동차가 전시된 전시관에서 구경을 했다. 이곳에는 실제 자동차 경기에 출전한 차도 전시되어 있다. 이런 차의 뒷좌석에는 바가 설치되어 있는데,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리면 차체가 흔들리기 때문에 운전에 방해가 되므로, 흔들림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현대자동차 최초의 자동차이자 우리나라의 최초 고유 자동차였던 포니도 보았다. 포니는 1976년에 판매가 시작된 자동차로 사이드 미러가 앞쪽에 붙어 있는 특징이 있었고, 자동차가 각이 져 있었다. 그런데 90년대부터 과거의 자동차에 비해 차의 모양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곡선으로 형태가 바뀌었다.

갤로퍼라는 차는 전 세계 37개국을 돌아다니며 운행할 정도로 힘이 좋고 어떤 지형에도 적응이 잘 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드디어 우리는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공장은 5개의 형제 공장으로 나뉘는데, 나뉜 한 공장만 해도 아주 컸다. 우리가 견학한 제3공장은 아반떼와 i30가 만들어지는 곳이었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부품만 2만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만큼 정교하고 많은 부품들이 저마다의 일을 처리한다는 뜻이다. 이곳에서 외국으로 수출되는 아반떼는 엘란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한다. 엘란트라는 외국에서 호평을 받았던 예전 모델인데 이미지가 좋아 아반떼도 그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조립이 완성된 자동차는 시범 주행 후 모든 점검을 마치고 새 주인을 기다린다. 이 때 새똥이나 먼지 등의 이물질을 막기 위해 커버를 씌워두었다.


울산 공장은 바로 옆에 항구가 있어서 외국으로 수출할 때 배에 자동차를 선적하기가 쉽다. 그래서 수출할 때에도 비용이 그만큼 절약되고 공장과의 이동 거리가 짧아서 판매에 용이하다. 이런 훌륭한 접안 시설이 갖춰진 좋은 입지의 공장은 세계적으로도 몇 안되므로 그만큼 접근성과 이동성이 좋다.


우리는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차에 올랐다. 지금까지 알던 자동차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종류의 자동차들이 만들어지고 있었고,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커서 자동차를 운전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

 

 

 

최동민 기자 (삼계초등학교 / 4학년)

'어린이기자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