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자연을 직접 만났던 안성팜랜드
어린이기자마당 2012-05-29
동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푸른 초원이 펼쳐진 곳! 멋진 말과 귀여운 새끼양이 자유롭게 풀을 뜯는 NH안성팜랜드에 푸른누리 기자단이 출동했습니다. 승마체험도 하고, 목동이 되어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는데요, 우리도 NH안성팜랜드로 출발해요. -푸른누리편집진-
 

자연을 직접 만났던 안성팜랜드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푸른누리 기자들은 농협 안성팜랜드에 취재를 가기 위해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해서 오산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을 태우고 12시쯤 도착했습니다. 마침 배가 고프던 터라 점심을 먹고 농협 안성팜랜드의 풍경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그 후, 아그리움에서 이용하 홍보팀장님이 안성팜랜드의 역사와 우리 기자들이 체험할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팀장님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969년에 한독(한국과 독일)시범목장을 설립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기술교육을 했고, 1980년대에는 다양한 목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3년에는 유기농축산물 시범사육장을 개장했고, 2008년에는 유기농 사료를 생산, 공급했다고 합니다. 또, 2009년에는 시범 승마센터를 개장했다고 합니다. 안성팜랜드는 2010년 4월에 기공식을 하고 2012년 4월 20일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다음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Q: 안성팜랜드의 비전이 무엇입니까?
A: 농축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동력을 창출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게 하는 것이 비전입니다.


Q: 안성팜랜드에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안성 팜랜드에는 가축만 기르는데, 가축의 종류는 37종입니다. 그리고 지렁이도 가축에 포함됩니다.

저는 솔직히 지렁이가 가축에 포함된다는 것을 듣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용하 팀장님이 안성팜랜드의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먼저, 푸드빌이 있는데, 이곳에는 2개의 식당이 있고 1개의 마트가 있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이치 빌이 있는데 이곳에 있는 건물들은 독일식이고, 독일의 그림형제의 동화에 관한 스토리하우스가 있습니다. 또, 무무빌과 미루힐이 있는데, 먼저 무무빌은 다양한 목장체험 프로그램을 하며, 양, 염소, 닭과 같은 가축들을 직접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고, 미루힐은 4km의 긴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체험하는 순서는 먼저 승마체험을 하고, 그 다음 가축체험을 하고, 마지막으로 트랙터 마차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승마체험 하기 전에는 말들이 너무 느리게 걸어서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타보니 말이 생각보다 꽤 크고 올라타기가 높아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말들이 고개를 살짝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면서 걸어서 말을 타고 있을 때 떨어질까봐 조금 무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말을 타기를 기다리는 동안, 선생님께 설명을 들었는데 말은 초식동물이라 야생에서 언제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힐지 몰라서 귀를 열어두기 때문에 소리를 잘 듣고 소리에 민감해서 말이 있을 때는 쿵쿵 걸어 다니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승마체험이 모두 끝나고, 푸른누리 기자들은 가축들을 직접 보기 위해 무무빌로 향했습니다. 무무빌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본 가축은 양입니다. 그곳에는 양들과 염소들이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람에게 경계심도 없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또, 다양한 종류의 새들과 말들이 있었습니다. 동물들을 잔뜩 구경하고 나서, 트랙터 마차를 타러 갔습니다. 트랙터 마차는 트랙터에 큰 마차를 연결해 놓은 것이어서 매우 덜커덩 덜커덩거렸습니다. 넓게 펼쳐진 풀밭을 모두 돌고 나니 3시쯤 되어서 다시 버스를 타고 5시에 강남고속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농협 안성팜랜드에 대해 알게 되어 안성팜랜드가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해인 기자 (서당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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