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푸른누리 기자단이 만난 세계인
어린이기자마당 2010-07-01

푸른누리 기자들의 활약상이 눈부십니다. 우리나라에 머무르지 않고, 전세계의 소식을 다양하게 전해주기도 하며, 다른 나라의 유명인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합니다. 7월 1일에 발행된 푸른누리 38호에는 그 어느때보다 푸른누리 기자들의 국제적 감각이 돋보이는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푸른누리에 소개된 세계인들을 기자들의 기사로 한 분씩 소개해드릴게요! -푸른누리 편집진-

 

 


1. 주한미대사관의 패트릭 J 리내한 참사관

백승협 기자 (중부초등학교 / 4학년)

 


6월 16일 미국대사관에 계시는 페트릭 J 리내한 참사관님과 인터뷰를 하러 갔다. 미리 정상우 공보관님과 메일로 연락을 해서 16일에 만나기로 5월말에 약속을 하고 간 것이다.

 

 

(중략)


참사관님께서는 아주 머리가 좋으신 것 같았다. 일본어, 러시아어,핀란드어 한국어 등을 잘하신다고 하셨다. 그렇게 잘하시는 비결을 물어 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미국은 워싱턴 D.C가 수도지만 수도가 되기 이전의 뉴욕이나 필라델피아와 같은 도시들이 신라와 같은 수도 역할을 했다고 하셨다. 그래서 경주를 보면 미국의 보스톤이나 필라델피아 같은 도시들이 생각이 난다고 하셨다.

 
2. 퓰리처상 수상자 맥스 데스포 종군 기자


 

한지형 기자 (안산해양초등학교 / 5학년)

 

 

퓰리처상 전시회장에서 맥스 데스포 종군 기자님을 인터뷰할 수 있었다. 기자님은 97세의 연세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하셨고 동네 할아버지 처럼 푸근한 인상이셨다. 맥스 데스포 종군기자님 곁에는 부인과 통역사가 동행하고 있었고 잠시 후 인터뷰를 시작했다.

 

 


기억에 남는 마지막 질문은 바로 이것이었다. "전쟁 중에 사진을 찍으시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신지?" 그 질문에는 "하하, 저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비법이 없답니다. 제 스스로, 제 방법으로 사진을 찍죠. 특별히 말하자면 전쟁 중에 사진을 찍을 때에 위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죠. 사진을 찍을 때에 그 위험에 대해 생각하면 더 두렵기 때문이죠."라고 말씀하셨다. 정말 멋진 답변 아닌가. 일어나지도 않은 결과 때문에 주저했던 내가 바보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3. 환경운동가 미야 타유지와의 만남

류다연 기자 (서울영도초등학교 / 6학년)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환경운동가인 미야 타유지를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미야 타유지는 일본사람으로 유명한 환경운동가이다.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 여러 나라의 여러 지역들을 직접 걸어서 다니며 환경에 대해 조사하고 알려주는 사람이다.

 

 

(중략)

 

 

Q. 오늘 우리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 교훈은 무엇입니까?


A. 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환경을 보호를 실천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문제는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행복해진다는 생각때문에 계속 개발을 한다는 것이에요. 항상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4. 6.25전쟁 뉴욕본부 회장 살 스칼라토

박진형 기자 (서울방현초등학교 / 6학년)

 


질문 : 젊은 세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 당신 할아버지의 희생에 감사하라. 그리고 당신 할아버지에게 여쭈어 보아라. 전쟁에 대해. (기자한테 나는 너의 할아버지 뻘 된다. 그렇지? 하며 웃으셨다.)

 

 

기자가 펜 잉크가 다 떨어졌을 때 스칼라토 할아버지 께서는 6.25 기념 펜을 주셨다. 그리고 기자를 격려하여 주셨다. 인터뷰를 마친 뒤 착석을 하고 있을 때, 나는 그 펜에 써 있는 말이 확 들어왔다.

 

"Freedom is not free"

 

이 말을 우리나라 말로 옮기면 "자유는 공짜로 거저주는 것이 아니다" 이다. 그렇다. 우리가 지금처럼 평화를 유지하고 잘먹고 잘살고, 열심히 공부하며, 아무 걱정없이 놀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 아니겠는가. 우리 함께 불러보자. 한국 발전에 밑거름을 주신 참전국 대표께, "Thank You!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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