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1일은 국군의 날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국군을 만나기 위해, 제 6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푸른누리 기자단이 출동했습니다. 군 합동작전과 특공 무술 시범, 블랙이글의 축하비행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는데요, 함께 가볼까요? -푸른누리 편집진-
건군 제 6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선정된 푸른누리 기자들은 9월 26일 수요일, 육군, 해군, 공군본부가 위치해 있는 계룡대 연병장에 도착하였다. 검색대에서 수색을 잠시 하였고, 금지된 물품은 버려야 들어갈 수 있었다. 검색대를 지나서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기념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였다. 창 밖에서는 가끔씩 제트기 같은 물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석고로 만들어진 거대한 동상도 세워져 있었다.
셔틀버스에서 내리니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저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푸른누리 기자들은 기념행사장 옆에 앉아 관람을 시작했다. 의장대와 연예 장병들의 공연은 무척 멋있었다. 무엇보다 노래에 맞추어서 노래와 춤을 할 때마다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힘든 고통 속에서 노래와 춤은 녹슬지 않고 오히려 탄탄해졌다는 사실에 더 놀라웠다. 유명한 배우 현빈까지 나와서 다짐과 함께 마지막에는 "충성!" 이라는 큰 소리가 끝나자마자 뒤로 퇴장하니 현빈이 한 층 더 멋있어 보였다. 여군 몇 명과 남군들이 나와서 모형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기, 태극기를 표현한 것이었다. 군인들이 어울러져서 국방 마크를 표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국군들의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 같았다.
재미있던 기념행사가 끝나고 모두 자리에 일어나서 군가 합창을 불렀다. 해군, 육군, 장병 모두 대표적인 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비스러웠다.
곧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오셨다.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입장하시는 동시에 건군과 호국 용사들이 입장하였다. 6.25전쟁에 대한 설명도 함께 나왔다. 모두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애국가 1절을 부른 후에, 나라를 위해 싸우다가 희생되신 분들을 위해 묵념을 하였다. 묵념을 하는 동안, 모두 침묵을 했고 엄격한 분위기가 잠시 이어졌다. 그 후 대통령님은 차를 타고 힘든 국군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시면서 격려와 위로의 표현을 보이셨다.
대통령님은 직접 상장과 훈장을 수여하시고, 곧 기념사를 하셨다. 대통령님께서는, 64번째 맞는 국군의 날을 축하하며, 목숨을 바친 국군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겪으며 우리의 다짐은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큰 결의를 갖고 전략개념에서 부대구조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철저히 검사하며 국방개혁에 매진해 왔습니다. 전쟁 양상과 안보상황에 맞춰 서북도서사령부와 사이버방어사령부, 그리고 합동군사대학교를 창설했습니다. 결국 창끝부대 전투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은 전문성을 살리면서, 통합전력을 배가하기 위한 삼군 합동성에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로 현재 거듭나고 있습니다. 건군 당시 소총 하나 만들지 못했는데, 초음속 고등훈련기, 잠수함 같은 무기와 최첨단 전차 개발 기술까지 수출하는 산업 강국으로 변했습니다. 세계 여섯 번째로 초음속항공기를 수출하는 나라가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장병 복지를 증진시키고 문화를 개선하는 데도 우리 군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렇게 국방개혁에 구슬땀을 흘린 결과, 우리 군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해졌고, 우리 국민은 안심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어느 전무가도 우리가 이렇게 성장할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라는 말씀들을 하셨다. 국군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고, 국군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하셨다.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서 국군에 대해 말씀하실 때마다, 한 문장마다 국군을 위한 마음이 배어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기념사가 끝나고 모두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께 큰 박수를 쳐드렸다.
곧 군 합동작전과 블랙이글 축하비행, 특공무술과 고공강하의 식후 행사가 펼쳐졌다. 군 합동 작전에서는 헬리콥터에서 국군들이 내려와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건물 안에 있는 범인들을 잡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었다. 블랙이글 축하비행은 너무 아름다웠다. 블랙이글의 연기를 이용해서 하트를 만들기도 하는 비행이 너무 신기했다. 특공무술은 정말 장병들이 용감했다. 진짜로 서로 때려서 쓰러트리고, 단단한 나무 조각을 토막 내는 등의 무술을 하는 장병들이 대단했다. 마지막의 고공강하도 너무 멋졌다.
행사가 끝난 후, 밥을 먹었다. 먹은 후에 자율 인터뷰 시간이 주어졌다.
Q: 훈련을 할 때, 주로 어떤 훈련을 하시나요?
A: 군인들은 주로 세계 훈련을 많이 합니다. 잠수를 하는 것도 배우고, 갖가지 많은 훈련을 통해서 단단한 몸을 가지게 됩니다.
Q: 64주년 행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64주년이 되었으니, 이제 64 살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강하고 튼튼한 국군이 된 것입니다. 64주년 을 맞은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나라를 지킨다는 그 사실이 너무나 뿌듯합니다. 국군들은 훈련을 더 열심히 하여서 나라를 열심히 지킬 테니, 이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여러분의 할 일입니다. 자기가 무엇을 잘하는지를 깨닫고,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Q: 64주년 국군의 날이 되었는데 기대하는 점은 무엇입니까?
A: 국가에서는 국군에 대해 좀 더 생각해주고, 더 강화해 주면 좋겠습니다.
Q: 군인으로서, 가장 힘들었던 적은 언제 입니까?
A: 그렇게 힘들었던 점은 없었습니다. 굳이 힘들었다면, 국민들이 국군을 신뢰하지 못할 때, 국군을 많이 믿지 않을 때가 제일 속상하고 힘듭니다.
Q: 64주년 국군의 날 행사의 목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신뢰해 달라는 의미의 행사인 것 같습니다. 군인들은 나라를 잘 지키고 있으니, 최선을 다해 달라는 의미로 열린 행사인 것 같습니다.
Q: 대한민국의 국군으로서 뿌듯한 점은 무엇입니까?
A: 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된 것입니다. 나로 인하여 부모님, 조국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된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Q: 군인이 되신 동기는 무엇입니까?
A: 부모님이 원하셨어요. 유치원 때부터 군인이 되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육군의 장교가 되었고요.
푸른누리 기자들은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린 뒤, 각자 해산하였다. 나라를 위해 애쓰시고 계시는 국군을 더 많이 믿고 신뢰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슴에 새겨보았다. 64주년 국군의 날 축하드립니다!
노지원 기자 (반석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