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기자마당(1483)
- 우리의 희망! 미리 가본 미래학교!!
- 어린이기자마당 2011-07-28
-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요? SF영화 속 모습처럼 책대신 디지털 교과서로 공부하고, 단말기를 이용해 집에 있는 학부모가 학생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최첨단 교실이 곧 현실이 됩니다. <미리 가본 미래학교> 정책설명회, 그 흥미로운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푸른누리편집진-
2011년 7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리 가본 미래학교> 정책설명회 취재가 있었다.
등록, 인사말씀, 환영사 이후 미래학교 만들기 발대식이 있었다. 발대식을 위해 푸른누리 기자 8명은 모두 같은 옷으로 입고 명찰도 새 것으로 달았다. ‘미＊래＊학＊교＊만＊들＊기＊미래학교’ 라는 깃발을 하나씩 들고 앞으로 힘차게 걸어 나갔다. 그후 각자 담당한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 다 같이 손을 모아서 케이크 커팅식을 하였다. 처음해 보는 케이크 커팅식이라 재미있었다.
그 후 미래학교에 대한 동영상을 봤다. 미래학교에서는 학생이 단말기를 가지고 있으면 학생의 부모님이 학생이 어디에 있는지, 학생이 무슨 일을 하였는지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리고 학생은 가지고 있는 단말기로 자신의 꽃, 과일 나무 등에게 물을 주는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수업도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여 수업한다. 책을 무겁게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으며, 팔 아프게 필기를 할 필요도 없다. 미래학교에서는 단말기 하나로 거의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
점심식사 후 시간이 남아서 3D체험을 하였다. 3D영화를 볼 때 쓰는 안경을 쓰고 보니 정말 입체적으로 보였다. 수업을 3D 안경을 쓰고 하면 더 이해가 잘 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터치스크린도 조작해 보았다. 어떤 터치스크린은 그 화면에 그림을 그리고 지울 수도 있었다. 정말 신기하였다.
미리 가본 미래학교에 대한 정책설명회가 있었다. 교육과학기술부 한석수 교육정보통계 국장은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셨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평균적 지식만을 전달하여 사회변화, 기술변화를 선도하지 못했고, 자립능력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하였지만 미래의 스마트 교육에서는 개별화된 교육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고 창의성에 중점을 두어 교육시킬 것이라고 한다. 세종시 첫마을 미래학교 설립 계획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청 손윤선 과장이 설명하셨고 서울시 스마트스쿨 구축계획을 서울시교육청 김세엽 장학사가 설명하셨다. 그리고 충남 스마트 스쿨 추진계획을 충남 교육청 김용정 팀장이 설명하셨고 민간 주도 ‘미래형학교’설립 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공주대학교 이명희 교수가 설명하셨다.
질의응답시간도 있었다. 정아윤 기자와 박상현 기자가 질문을 하였다.정아윤 기자 : 세종시의 미리 가본 미래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서울은 언제 미래학교가 만들어지나요?
답변 : 결정이 난 후 빠른 시간 내에 만들어서 도구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상현 기자 : 옛날에 비해 점점 손으로 쓰는 편지가 사라지는 이유는 인터넷 E-mail과 핸드폰 문자 때문입니다. 이젠 학교에서도 공책 필기가 사라지면 우리나라 한글을 쓸 기회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답변 : 이렇게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는데, 옛날엔 농사가 사회의 기본이었지요. 요즈음과 같은 산업시대로 바뀔 때 농사가 없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여전히 오늘날에도 농사를 짓고 있어요.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줄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러니까 편지도 E-mail과 핸드폰 문자 사이에서 계속 사용될 것입니다.
미리 가본 미래학교 정책설명회를 다녀온 후 미래학교에 대한 기대가 더욱더 커졌다. 미래학교는 현재의 학교보다 흥미롭고 매일 새로울 것 같다. 빨리 미래학교가 만들어져서 모든 학생들이 설레며 등교할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종시의 미래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앞으로 모든 학교들이 미래학교로 바뀌기를 기대해본다.정아윤 기자 (서울영서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