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턴일기(1483)

[청와대 인턴일기]글로벌녹색성장기구 창립총회 개회식, 그 역사적인 현장!
청와대 인턴일기 2012-10-25



 

지난 10월 23일, 서울에서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의 역사적인 창립총회 개회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이날!  저희도 대통령실의 인턴으로서, GGGI의 공식 출범 현장을 참관하고 축하할 수 있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근데, GGGI가 뭐냐구요? ^^

 

GGGI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로 경제성장과 환경보호가 양립 불가능하다는 편견을 넘어,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녹생성장의제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입니다.

 

GGGI는 대한민국이 주도하여 만든 첫 번째 국제기구로 빈곤감소, 고용창출, 사회발전, 지속가능한 환경과 에너지안보 등의 목적을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모델인 ''녹색성장''을 발전시키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2010년 6월 서울에서 국내 비영리재단으로 시작했던 GGGI는 지난 10월 18일 ‘GGGI 국제기구설립협정’이 발효되면서 국제기구로 전환되었습니다. 국제기구로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한글 명칭을 종전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인천 송도에 유치가 확정된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과 GTC(Green Technology Center, 녹색기술센터)에 이어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녹색성장 전략을 담당할 GGGI, 녹색기금을 담당할 GCF, 녹색기술 연구와 전파를 담당할 GTC!

 

이로서 녹색에 관련한 전략-기술-재원이 모두 대한민국에서 이루어지게 되고 국제사회가 지속가능하고도 포용적으로 발전할 든든한 토대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번 개회식에서 18개 회원국의 각료들뿐 아니라 비회원 초청국 대표들까지 약 300명의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로 붐비는 GGGI 창립총회 현장을 둘러보며 녹색성장에 대한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역사적인 업적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오늘 GGGI의 창립총회 개회식은 1) 라스무센 GGGI  의장의 연설, 2)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영상메세지, 3) GGGI 소개영상 그리고 4) 이명박 대통령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GGI는 개도국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정책과 발전 전략을 세우고 실천하는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셨고, “GGGI가 국제사회의 항구적 자산으로 자리 잡아 없어서는 안 될 국제기구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통령이 늘 관심갖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녹색성장의제는, 대학생인 저희도 학교에서 환경에 관한 공부를 하며 늘 관심 있는 분야였기에 더욱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적어도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국제기구로의 전환을 우리는 2년 만에 해냈다는 것이 참 대단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라스무센 GGGI 의장이 환영사에서 논한 것처럼 GGGI를 통해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전 세계에 전파되고, 개도국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함께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그 속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의 역할이 더욱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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