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야기(1483)
- [청와대 이야기] 청와대 그 곳이 알고싶다. 북카페 "파랑가"
- 청와대 이야기 201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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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에 열렸던 청와대 콘텐츠 공모 이벤트 당첨자 분을 청와대가 만났습니다.
채택된 질문은 "청와대 직원들이 업무/비업무 관련 다양한 주제로 차를 마시며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만나는 대표적인 장소가 어디입니까" 였습니다.
정답은 연풍문 내 카페 ''파랑가''입니다.청와대 내방객을 위해 마련된 연풍문에는 파랑가 북카페와 휴게실 그리고 여러 개의 접견실 겸 회의실이 있습니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손님을 맞이하거나 업무를 보고, 카페에서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 본래 청와대 출입은 사전 관람신청을 통해 방문하시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은 청와대에 들어오실 수 없습니다. 단, 업무 상의 목적으로 방문하게 되시면 세부적인 절차에 따라 제한적으로 방문가능합니다.
청와대 콘텐츠 공모 이벤트, 파랑가 직원인터뷰 (오지선/박성지)
Q. 언제부터 파랑가에서 근무하셨나요?
A. 반년에서 1년정도 됩니다. 처음에는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우연한 기회로 이 곳에 오게되었습니다.Q. 청와대 출근 시간이 이른데, 카페는 몇시부터 운영하나요?
A. 파랑가의 정식 운영시간은 9시지만, 일찍 오시는 분들을 위해 그보다 빨리 출근하는 편입니다. 보통 아침식사 하시고 올라오시는 분들이 첫손님이시죠. 대략 7시 반쯤입니다.Q. 북카페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A. 여기서 함께 읽으시는 책과 잡지는 연설기록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판매용 책은 서점에서 협조해 주시고 있습니다.Q.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으시다면?
A. 책은 틈틈이 시간이 날때 읽고 있는데, 저는 주로 소설류를 즐겨 읽는 편입니다. 여기 있는 도서 목록중에서 「닥터스」라는 하버드 의대생에 관련된 책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Q. 직원과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무엇인가요?
A. 파랑가의 특별 메뉴는 오미자에이드, 대추탕같은 전통차 종류가 많습니다. 청와대의 카페이기도 하고, 사장님이 한식 분야에 계시기 때문에 한국 전통 메뉴를 개발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는 커피류가 제일 많이 나가고, 여름이다 보니 생과일쥬스와 요거트아이스크림도 많이 찾으십니다.
Q. 보통 하루에 몇 명의 손님이 방문하나요?
A. 대략적으로 하루에 200분에서 300분정도 방문하십니다. 점심시간 이후로 많이 오시는 편이라 그때가 가장 바쁜 시간이기도 합니다.
Q. 회의실에서 인턴 등 면접시험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A. 인턴 시험이 이루어 지는 날에는 많은 분들이 면접을 보러 오십니다. 그만큼 바쁘고, 또 면접이라 다들 긴장한 모습입니다. 오히려 저희가 긴장할 때도 있구요. 가끔 면접보러 오셔서 저희와 눈이 마주치거나 인상 깊었던 분들이 합격하셔서 청와대에 오시는 것을 보면 저희가 뿌듯할 때도 있습니다.
Q. 대통령님께 하고 싶은 말씀
A. 주말에 방문하실 때가 있는데, 일요일에는 손님이 없어서 대통령께서 카페 첫 손님이 되시는 경우가 있으십니다. 앞으로도 가끔 들러주시면 즐겁게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당첨자 박현준 씨의 한마디
"청와대 소셜미디어팀과 인터뷰 장소였던 청와대 연풍문에서 바라 본 푸르른 날씨의 서울 전경이 참 이쁘고 아름다웠습니다. ^^ 좋은 아이디어도 응모하고, 이런 특별한 기회도 갖게 되니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