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야기(1483)

수험생 여러분, 고생했어요! 사랑합니다!
이런저런이야기 2008-11-12

11월 13일. 드디어 내일이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입니다.

 

수능일은 무서운 한파로 늘 걱정이 되는데요. 오늘 기상 정보에 따르면 내일은 예년에 비해 따뜻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일교차가 커서(오전 6시 4도 → 오후3시 16도) 수험생들은 반드시 건강에 유의하시고, 따뜻한 옷 꼭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수능은 지난해보다 3,300여명이 증가한 58만 8천여명이 응시했다고 합니다. 오전 8시에 입실을 마쳐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과 기업체는 출근시간을 9시부터 10시로 늦추는 등 수험생들을 배려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하게 됩니다. 수도권의 전철과 지하철도 오전 6시에서 10시 사이에 19회로 대폭 늘어납니다.

 

또한 정부는 비상수송차량을 확보해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는데 최대한 편의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각 지방 경찰청에서는 지역별로 약 500명의 지원인력을 배치해 수험생들의 긴급안전수송 및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합니다. 긴급 수송이 필요할때는 112를 누르시면 즉각 조치해 드립니다.

수험생이면 무조건 우선입니다. 이날은 역시 여러분의 날이니까요. 

 

△ 2007년 11월 수능 시험장을 찾아

 

D-1 수능전야!

수험생들 오늘 뭐하세요? 아마 오늘은 굉장히 긴장될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갈 것입니다. 시계를 바라보며 초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마지막으로 총정리를 하는가 하면, 어떤 친구는 내일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하루종일 휴식을 취하기도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그동안 해 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하는데요. 과도한 긴장감에 밤잠을 설친다면 아쉬운 결과를 맛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을 몇가지 정리해 봤는데요.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께서 다시 한번 당부하는것 잊지 마세요!

 

1. 버스와 지하철로 집에서 시험장까지 얼마나 걸릴지 꼼꼼히 체크

2. 자신만의 공부 방법대로 마지막까지 점검하기(페이스 유지)

3. 잠을 자지 못할까봐 불안해서 ''진짜 잠을 못자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은 금물! 맘을 편안하게!

4. 긴장된다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머리가 잘 안돌아 간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으로 잘 먹어요!

5. 휴대폰, PMP, MP3, 게임기, 카메라 전부 못 갖고 들어가는거 알죠? 

6. 아침에 당황하지 않도록 컴퓨터용 사인펜, 수험표, 신분증 반드시 챙겨두시구요.

 

 

어제 청와대에도 대박기원 찰떡 선물이 전해졌는데요.

행운의 찰떡을 돌린 사람은 다름아닌 김윤옥 여사입니다.

 

김윤옥 여사는 이번에 시험을 치는 121명의 청와대 직원 자녀들만이라도 격려하고 싶다며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찰떡먹고 힘내라고 용기를 주는게 좋지 않겠냐"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노력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뒷바라지에 위로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차분한 마음으로 정리해서 부디 좋은 결과 있기 바랍니다.

 

예상했던 결과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면접이나 학교별 전형요건에 따라 반전시킬 여지가 있으니까 차분히 대입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세요. 

 

 

또한 학부모님과 친구들이 할 일이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을 "안아주세요~ 안아주세요~ 꼭 한번 안아주세요~" 

안아주시면서 ''사랑한다''는 진심어린 격려의 한마디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최선을 다한만큼 최상의 결실 꼭 맺길 바래요. 화이팅!!

 

* 반드시 알아야 할 수험생 유의사항 - http://blog.daum.net/hellopolicy/6976893

* 선배가 전하는 수능시험 D-1 http://medwon.egloos.com/21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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