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야기(1483)
- [청와대 이야기] 뉴미디어비서관실, 통인시장을 가다.
- 청와대 이야기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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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동료와 술 한잔 기울이며 사무실에서는 할 수 없었던 속 깊은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 직장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회식문화. 여러분은 ''회식''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청와대 홍보 수석실 뉴미디어비서관실의 이번 회식장소는 바로 기름떡볶이, 도시락 카페, 효자 베이커리 등으로 떠오르고 있는 ''통인시장''입니다.
통인시장은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 위치한 아담한 전통시장으로,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 인사동 문화지구, 북촌, 청와대 사이로 대한민국 중심에 자리 잡은 60여 년이라는 깊은 역사를 간직한 전통시장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서울시의 지원으로 시설의 현대화가 진행되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자하문 길로부터 들어가는 통인시장 입구입니다. 쭉 한길로 이어지는 단순한 시장통이 팔운대 길 쪽까지 뻗어 있습니다. 입구는 아트 게이트로 예쁘게 몸단장 중입니다.
통인시장은 2010년, 서울시와 종로구가 주관하는 <서울형 문화시장>으로 선정되어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시장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서울예고, 추계예술대학 등 학생들과 작가들이 참가한 ‘시장 조각 설치대회’는 각 점포의 개성과 이야기를 담은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곳이 바로 전통시장입니다.
전체 75개의 점포로 구성된 통인시장은 식당과 반찬가게 등 요식 관련 점포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매콤한 떡볶이, 고소한 순대에서부터 도넛, 옛날과자까지. 시장은 군침 도는 맛있는 간식으로 가득했습니다.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 후한 인심으로 가득한 통인시장입니다. 시장에 오니 옛날 가득했던 추억이 하나, 둘씩 생각납니다.
금요일 저녁,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게에 들어섭니다. 오늘의 회식 메뉴는 바로 감자탕입니다. 빨간 앞치마를 둘러주는 센스! 곁들여진 파전과 김치 부침개까지, 어느새 밥 한 그릇이 뚝딱입니다.
여러분도 이번 회식은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해 보는 건 어떨까요?!^^
통인시장에는 특별한 도시락도 있다? 도시락카페 통(通)
지난 1월부터 문을 연 통인시장 도시락카페통(通)은 구입한 쿠폰을 가지고 시장 내 먹거리 점포를 돌며 내 맘대로 골라 담는 도시락이라고 해서 일명 시장 뷔페 라고도 합니다.
통인시장 상인회에서 만든 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장구경도 하면서 다양한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과 주민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알려지면서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점심 고민, 통인시장에서 해결하세요. ^^또한, 구매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과 무료 배송 서비스, 주민과 함께하는 DIY 공방도 운영 중이며, 낮 두 시에는 통인 라디오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시민과 상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하는 전통시장, 통인시장으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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