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야기(1483)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경호준비 끝!'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을 가다
청와대 이야기 2012-03-20

 

''핵 테러 없는 세상,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를 위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3월 26일부터 27일 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9ㆍ11테러 이후 핵안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2010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던 제1회 핵안보정상회의에 이어 열리는 두번째 회의입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국가들의 국기가 게양된 모습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는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58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합니다. 여기에 수행원 6천여 명, 경호원 7백여 명, 기자단 3천여 명까지! 정말 어마어마하죠?^^

 

유엔총회 다음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만큼,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경호안전통제단은 각국 정상에 대한 경호 및 의전을 점검하고 숙달하는 훈련을 실시하며 물샐 틈 없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코엑스는 새로운 손님 맞이에 바쁜 손길들로 분주합니다. 쓱싹 쓱싹~깨끗하게 광내고, 뚝딱 뚝딱 멋진 인테리어 시공까지! 다양하게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홍보 매체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코엑스 회의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를 화재 및 테러 등 위협상황에 대비해,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협조해 주시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또한 정상회의 기간 중 58개국 대표단이 동시에 서울 도심을 이동함에 따라 교통정체가 예상되고 있어 이번에도 2010년 서울 G20 정상회의 때와 같이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초한 자동차 자율 2부제 등이 시행됩니다! 시민 여러분, 이틀 만큼은 대중교통을 사랑해주세요^^♥

 

 

 

 

짠! 여기서 긴급 퀴즈!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바로~ 이번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RFID 얼굴 인식 시스템입니다! 예전G20 정상회의 때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진과 표정이 달라도, 안경의 유무에도 상관 없이 인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상회담 기간 동안 행사장에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은 비표를 착용하고 이 인식기를 통과해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회의 기간 동안 코엑스는 각 3구역으로 나뉩니다.

 

세계 각국의 3천여명의 기자단이 출입하는 미디어 ZONE

그리고 각국의 수행원들이 출입하는 수행원 ZONE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정상회담이 열리는, 정상회의 ZONE 

 

바로 이 곳이 미디어 ZONE입니다. 

 

 

각 나라별로 실시간 보도를 하고 방송장비를 설치해 두는 곳으로 주간 방송사와 언론 매체별 방송부스뿐만 아니라 식당, 회의실 등 곳곳에 편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석구석 우리나라의 기술을 알리는 다양한 매체들을 설치하고 있어 홍보 효과 역시 큰 기대가 됩니다.

 

 

이곳은 행사장 내부의 중앙관리실입니다.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실내 구석구석을 탐색하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잠시 목마름을 해결하러 방문한 내부 카페에서, 루마니아 전담 팀을 우연히 만났습니다!

 

 

공식 연습시간 외에도 각 국의 완벽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것은 없는지 체크, 또 체크하기 위해 열띤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별로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의전연락관(DLO)과 경호관으로 이루어진 국가별 전담팀은, 국가별 별도행사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행사에서부터 오찬, 대사관방문, 사전미팅에 이르기까지 범정부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완벽한 임무수행과 귀빈의 안전을 확보할 것입니다.

 

 

 

국빈의 안전을 책임지다!

 

 


58명의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입국하는 과정에서 40여 대의 특별기가 국내 공항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과 김포 국제공항, 서울공항이 전면 가동되고 청주와 김해공항까지 예비 태세를 갖출 예정입니다. 

 

경호-의전 합동 예행연습을 위한 사전교육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가 정상의 안전과 행사의 원활한 진행은 경호안전통제단(단장 어청수 경호처장)이 주관합니다. 지난 해 1월 출범하여 1년여 동안 경호안전에 관한 모든 사항을 준비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통제단에서는 3월 19일 청와대 경호처를 비롯 군,경, DLO(국가별의전연락관)의 합동예행연습을 시행했습니다. 행동요령과 동선파악, 그리고 국빈의 안전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도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시간(새벽3~4시까지)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경호의 핵심! 경호안전종합상황실입니다.

늦은 시각까지도 이곳은 손에 땀이 나도록 긴장감이 감돕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차 없이 완벽한 경호수행을 위해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단 1초라도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마치 드라마같은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예행연습에 앞서 우경갑 경호안전통제단 기획조정실장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Q. 오늘 실시하는 경호∙의전 종합예행연습은 어떤 훈련인가요?


핵안보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에서 완벽한 행사 진행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58개국 정상과 대표의 차량 대형이 서울 도심에서 실제 상황처럼 이동하게 됩니다. 차량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확인하고 기동경로와 출∙도착 시각, GPS 연계 통신체계 등을 점검하는 경호∙의전 종합훈련입니다.

 


 

Q. 경호안전통제단의 핵안보정상회의 준비 상태는 어떻습니까?


경호안전통제단은 청와대 경호처를 비롯 6개 작전본부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1년여 동안 예측가능한 모든 상황에 만반의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선진화된 과학적 장비를 통한 세련된 경호를 실현하여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완벽한 경호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행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대규모 행사의 성공여부는 경호안전에 달려 있습니다. 이러한 경호안전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게 바로 통제단의 완벽한 준비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적 행사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자동차 자율 2부제에 적극 참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해주시길 당부합니다.

 

 

간단한 인터뷰가 끝나고, 드디어 경호 예행 연습이 시작되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해당 차량에 탑승해서 이동하게 됩니다. 경찰차량이 앞서가고 경호와 수행차가 뒤따릅니다. 경호 규칙에 따라 속도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이런 방식으로 시내 호텔 12곳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해 57명의 정상급 인사들은 1분 간격으로 주회의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같은시각, 종합 상황실은 위성을 통해 모든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변 도로의 정체뿐만 아니라 조그만 이상신호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은 핵안보정상회의 경호안전에 관한 모든 사항을 조정, 총괄하는 핵심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습니다. 최첨단 상황관리시스템과 지휘통신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 마치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에서 모두 58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해  국제안보현안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을 경제에 이어 안보분야까지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D-3

''더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 대한민국이 앞장섭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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