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야기(1483)
- 어느 병원의 특별한 떡국 이야기
- 이런저런이야기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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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7일 이명박 대통령은 설을 맞이해 경제난 극복을 기원하는 선물을 사회 각층에 전달했습니다.
대통령의 선물은 문화계, 교육계, 노동계 등 사회 각층 주요 인사들과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의사상자, 일본군 위안부, 국가유공자,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 사회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분들입니다.
이번에 보내진 명절 선물은 4색 떡국과 표고 버섯이었습니다.
4색떡은 생소하실텐데요? 가래떡을 치자, 백련초, 흑미, 백미로 색을 내어 흑,백,적,황색의 빛이 나는 떡입니다. 아마 맛은 물론 눈이 즐거운 떡국이 될 것입니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등 건강에 좋다는 표고 버섯은 전남 장흥과 강진의 특산물로 구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선물을 받은 어느 병원에서 이 가래떡으로 떡국을 만들어
환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다는 훈훈한 소식이 청와대로 전해졌습니다.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20일 대통령이 보내온 4색떡으로 떡국을 만들고, 표고버섯으로 전을 만들어 소아환자와 어르신 환자에게 대접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보내준 특별한 음식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명절에 고향에 가지는 못하지만, 병상에서 특별한 음식을 대접 받아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뻐하셨다는군요.
어린이 환자들은 알록달록한 떡국을 보며 너무 신기해하고 즐거워 했다고 합니다.대림성모병원에서 보내온 편지
글. 오계선 어르신
아픈 몸을 이끌고 병상에 투병중이었던 어느 날 병동 수간호사의 병원 식당으로 오라는 얘기를 듣고 올라갔다. 그 자리에는 설명절을 맞아 환자들을 위해 떡국을 준비하였다고 하였다. 한 수저 들려는 찰나에 원장님께서 설명하시길 이 준비된 음식은 대통령께서 환우들을 위해 보내주신 떡국이라고 하였다. 나는 처음에 믿지 못하였다!! 우리가 다가가기에도 힘든 대통령께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셨다니...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훈훈해졌다.
" 대통령님이 보내주신 떡국 먹었더니 너무 맛있습니다!!!
대통령님이 보내주신 떡국 먹으니 힘이 나서 병이 다 나을 것 같네요!!!"소아 병동 환자들의 메시지
대통령할아버지께서 주시는 떡국을 먹고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어요~~!!
대통령할아버지 노랑 떡국이 신기하네요!!!명절을 앞두고 질병으로 인한 고통과 지친 마음이 대통령의 선물로 인해 조금이나마 잊혀질 수 있었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작은 나눔을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느끼게 하는 자리인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늘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보다 행복하다''고 말해왔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작은 음식도 함께 나누고 기뻐하는 모습들이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듭니다.
사실 나누는것은 풍부한 경제적 여유와 물질이 있어야 하는것이 아닙니다.
가진것이 없어서 못 나누는것이 아니라, ''좀 더 있어야..''라는 마음들이 나눔을 힘들게 하는것입니다.
실제로 사회에 나눔을 주도하는 분들은 물질적으로 가난한 분들이 더 많습니다.
이분들은 물질적 풍요는 없지만, 나눌수 있는 정신적 풍요를 가지신 진정한 부자들인 것입니다.
꼭 물질과 부를 나눠야 하는것만도 아닙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악수와 포옹, 아픔과 기쁨을 나누는것이 바로 진정한 나눔입니다.
이웃을 돌아보며 떡국 한그릇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설날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우리는 참으로 따뜻하고 인정이 많은 민족입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행복 하다고 합니다.
사랑을 나누면 나눌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질 것입니다.
- 위기를기회로, 이명박 대통령 어록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