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이야기(1483)
- 대통령 라디오 연설 유튜브에도 뜬다!
- 이런저런이야기 2009-03-25
-
.jpg)
혹시 오늘 언론을 통해서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연설이
앞으로 ''라디오·인터넷 연설''로 바뀐다는 기사를 접하셨는지요?
왜 갑자기 이름이 바뀌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부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른팔작지붕아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대통령의 연설은 아침 일찍 라디오로 듣지 못한 분들을 위해
본 블로그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연설 전문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해 왔습니다..
이름은 ''라디오 연설''이었지만, 실제로는 인터넷을 통해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셨고
청와대에서는 홈페이지에 소통창구인 라디오 연설 ''100자의견''란 을 개설해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해왔습니다.
또한 각 포털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을 항상 열어두고 의견을 받아 왔습니다.
그렇게 올려진 네티즌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연설을 통해 답변을 하신적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5일 5차 연설을 보면 서두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최근 중학교 학생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봤습니다. 아빠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하지만... (중략)... 또 다른 글도 봤습니다. 대학생 아들과 중학생 딸을 뒀다는..."
하지만, 청와대의 이런 소통 노력에 대해 홍보가 부족한 탓에
모 주간지에 실린 한 교수님의 글도 보게 되었습니다.
OOO교수도 "예를 들어 연설문을 블로그에 올려두고 거기 달린 찬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수렴해
정책에 활용하면 라디오 연설은 대통령이 지지율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 수 있다 국민 의견 수렴이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기본 아니냐"고 말했다
현재,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첫 회 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와(17cwd.pa.go.kr)
네이버, 다음, 야후에 각각 개설한 청와대 블로그,
그리고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소식지(블로그편지)를 신청한 분들께
매 연설 직후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4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라디오 연설을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렸다고 해서 매우 획기적인 일처럼 보도된 바 있는데,
미국에서 놀라운 사실일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강국인 대한민국에서는 당연한 일이죠.
인터넷을 통한 연설은 이미 대한민국 대통령이 하고 있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라디오 연설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으로 서비스 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미 해당 동영상들이 주요 포털사이트와 UCC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최근 외국에서 ''잘 나가시는'' 대통령의 연설을
해외에도 홍보하기 위해 Google(구글)이 서비스하고 있는 유투브(http://www.youtube.com/, 월간 방문자수 3억명)에도
청와대 채널을 개설해 서비스 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3월 30일부터는 유투브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을 보고 들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자막''으로 서비스가 될 예정입니다.
유투브에도 일찌감치 서비스를 하려고 했으나, 콘텐츠가 어느정도 모이고 난 후에 서비스 하는것이
좋겠다는 내부적인 판단이 있어서 국내 동영상 사이트보다 약간 늦게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월요일 이른 아침 라디오 연설 놓치셔도 좋습니다. 한국에 있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우리에겐 ''인터넷''이 있으니깐요! 언제든지 들으러.. 아니 보고, 듣고, 쓰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