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야기(1483)
- 특집 라디오·인터넷연설 ‘독수리 타법’ 대통령의 진심을 담았습니다
- 청와대 이야기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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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네티즌 질문에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1일 라디오․인터넷연설 준비회의를 갖던 중 대통령은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를 직접 사용하며 네티즌과 나눈 대화, 특히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면서 좀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컸던 까닭입니다. <2주년 특집 라디오ㆍ인터넷 연설> 전문 보러가기18일 오전 방송된 라디오․인터넷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는 지난 2008년 10월 13일 첫 방송 이래 ‘50회 특집’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설 형식이나 주제를 두고 연설기록비서관실을 비롯한 관계 비서관실에서는 많은 고민을 해오던 차였습니다.
“추석 때 참 많은 질문이 왔었는데 독수리타법이라 대답을 빨리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질문이 왔습니다. 50회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차분하게 자세히 답해드리고 싶습니다.”
<독수리 타법으로 정성스럽게 진심을 담아 트위터로 추석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9월 20일)>
대통령의 제안은 청와대 트위터, 미투데이,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네티즌 여러분이 전해준 주제별 질문과 의견 10여개를 선정해 정성껏 답변하는 ‘특집’ 라디오․인터넷연설이 마련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대통령의 트위터 추석인사'' (9월 20일) 바로가기
분 단위로 쪼개지는 빽빽한 일정 속에서 대통령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 여러분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항상 보고와 회의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140자의 마법’이라고 불리지만 짧은 트윗 안에 정부정책을 설명하고, 대통령의 진심을 담아내는 작업 역시 어려울 수밖에 없겠지요.
두 차례 네티즌 여러분과 트윗으로 주고 받은 마음을 보다 자세히 밝혀드리고 싶은 대통령의 마음은 그래서 더 컸습니다.제50회 라디오․인터넷연설 녹화는 아주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대화하듯 편안함이 묻어났으며, NG도 거의 없었습니다. 오는 11월 11일부터 개최되는 서울 G20 정상회의와 관련한 답변 부분에서 두 차례 녹화한 것만 제외하면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촌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하는 세계사의 당당한 주체가 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자연스레 대통령의 제스쳐가 커졌고, 손으로 책상을 조금 두드리게 되면서 그 소리가 녹음된 탓이었습니다. 우리가 세계 역사의 중심에 서는 서울 G20 정상회의가 얼마나 중요한 지 조금이라도 더 알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것을 앞으로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생생하게 듣고 저의 진심을 알리는 자리가 되길 소망합니다”며 네티즌 여러분과 더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앞으로도 청와대는 온라인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보다 많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온라인 문화가 자유롭고도 책임있는 모습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면서, 항상 눈과 귀를 열어 공감의 폭을 넓혀 가도록 하겠습니다.
청와대 온라인대변인 이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