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야기(1483)
- 청와대 어린이기자, UN총회를 취재할래요!!
- 청와대 이야기 200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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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9월19일부터 어린이기자단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도 전국에서 많은 친구들이 지원했고 해외 교포 어린이들도 지원을 하는 등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청와대 방문과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으로 지원 하였지만, 어린이답지 않은 당차고 기특한 포부로 지원을 한 사연들이 있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대구 보건학교 초등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주 어린이는 지체장애인이라고 합니다. 이 어린이는 ‘장애인이지만 친구들처럼 우리나라와 지역사회 그리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내 자신의 발전을 위해 어린이기자가 되고 싶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습니다.
대구의 김은향 어린이는 환경오염 등 사회 문제를 다루어 어린이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주겠다는 각오로 지원했고, 강원도 횡성의 박찬주 어린이는 횡성한우, 안흥찐빵 등 지역 특산물과 지역소식을 소개하는 홍보대사를 자청하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예쁜 마음이죠.
또한 해외 동포 어린이와 유학중인 어린이도 지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국 청도에 있는 청도청운학교 초등부 3학년 장예은 어린이는 ‘중국의 내 친구들 생활을 취재하여 중국의 문화와 교육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원 동기를 밝혔는데 청운학교는 대통령 중국 방문시 김윤옥여사가 찾아갔던 학교입니다.
그리고 차아빈 어린이는 현재 영국의 Summer Fields School에서 유학 중인데 ‘버킹엄 궁전 등 영국의 유명 유적지와 영국 어린이들의 생활을 취재하여 한국 친구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다’며 해외 특파원의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권익재 어린이는 어머니가 뉴욕에 있는 UN본부에 근무하는데 이번에 열리는 UN총회를 취재해 보고 싶다는 맹랑한 꿈을 밝혔는데요. 멋집니다요!
청와대는 10월 17일까지 어린이기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하루 남았네요. 「청와대 어린이기자단」이 되면 주요 국정운영 현장 방문과 사회 저명인사들과의 인터뷰, 청와대 방문, 각 지역·소속 학교소식 등을 취재하며 청와대 어린이 신문의 기자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쓴 글은 12월부터 ''인터넷''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지난 포스트를 참조 : http://cwdctl.president.go.kr/kr/blog/blogview.php?un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