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이야기(1483)

[청와대 이야기] World Friends Korea 걸어온 길, 달려갈 길
청와대 이야기 2012-06-04


6월 1일 오후 5시, 청와대 녹지원에서는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 이하 WFK) 해외봉사단 3주년 기념 행사가 열렸습니다. 


 

World Friends Korea는 ''전 세계인의 든든한 힘이 되는 친구'' 라는 뜻으로,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5개 부처에서 파견하는 7개 해외 봉사단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전세계 이웃을 돕고 우리나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한국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지난 2009년 정부에서 분산되어 있던 각 행정부처의 해외봉사단사업을 통합, WFK가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외교통상부의 KOICA해외봉사단, 행정안전부의 대한민국 IT 봉사단,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생봉사단 및 개도국과학기술지원단이 하나로 통합되었고, 이듬해 2010년 외교통상부의 중장기자문단, 지식경제부의 퇴직전문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이 WFK로서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민간 기업 및 NGO 단체들까지 WFK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2 World Friends Korea 걸어온 길, 달려갈 길"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관 해외봉사단원 550여 명이 참석하여, 지난 2009년 WFK 출범 이래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비롯한 정부부처 인사 뿐 아니라 기업, 대학 등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데 앞장서 온 민간 인사들도 참석하여 봉사단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고등학생에서부터 퇴직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봉사단원들의 생생한 형장 경험을 살린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 만큼, 해외 봉사 경험을 가진 방송인 변정수, 산악인 엄홍길 씨가 멘토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토크쇼 참석자 중 튀니지에서 컴퓨터 관련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알제리 기업에 취업한 이동하씨, 의료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백신 개발 중에 있는 윤상철씨 등 재능기부를 통해 해외 봉사경험이 글로벌 인재양성으로까지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해외봉사를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큰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습니다. 참여자 모두가 나누고 배울 수 있는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2만 명의 해외봉사단원이 개발도상국에 파견될 예정인 World Friends Korea는 현지주민과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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