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턴일기(1483)

（인턴일기⑥） '비상의 꿈, 세계를 날다', 부산 영화의 전당 개관식
청와대 인턴일기 2011-10-04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9월 29일 아침, 부산에서 열리는 영화의 전당 개관식 참석을 위해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비상의 꿈, 세계를 열다'' 라는 슬로건을 내건 개관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허남식 부산시장, 영화인, 지역인사 840여명이 참석해 성대한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1부 행사는 홍보 영상 상영, 축하공연, 인터뷰, 허남식 시장 축사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의 전당을 설계한 오스트리아의 울브 브릭스 대표를 명예 부산 시민으로 수여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 실내에서 열린 1부 행사 모습. 사회자가 임권택 감독

   /영화배우 안성기, 강수연,예지원과 인터 뷰  중

  

 ▲  본 행사 전에 열린 환담 행사. 이명박 대통령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배우 안성기, 강수연 등이 보인다. 인증샷^^*

 

 

 

부산국제영화제는 시작된 지 채 20년이 되지 않았지만, 단독 상영관인 영화의 전당을 갖게 됨으로써 아시아 대표 국제 영화제를 넘어 세계 3대 국제 영화제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2부 리셉션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의 전당이 자랑하는 빅루프는 야외극장과 광장의 지붕역할을 하는 시설로 4만 2천 6백 여개의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습니다. 구름의 흐름은 물론 주변을 흐르는 수영강의 흐름과 조화되도록 사용했다는 독특한 기법이 인상깊었습니다.

 

 

 

  

 ▲ 영화의 전당이 자랑하는 빅루프 LED

  

 ▲  개관을 축하하는 떡케이크 커팅식

 

 

 

야외에 나가 바라본 빅루프 조명은 그야말로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4만 2천 여개의 LED 조명은 부산 하늘을 색동으로 물들이며 세계로 나아가는 부산 영화제의 힘찬 재도약을 알리는 듯 했습니다. 

 

두레(함께모여)+라움(즐거움)이라는 순한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영화의 전당은 15년을 이어온 부산 국제영화제의 남포동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영화의 전당 시대를 개막하며 1년 내내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를 즐기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부산은 과거 선박, 기자재 산업 등 2차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부산 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영상, 컨텐츠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영화 후반 작업, 영상/광고 컨텐츠 개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용관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 3대 영화제로 자리 매김하겠다는 부산 국제영화제의 새로운 꿈이 힘차게 비상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 바로가기 ^^

 

 

사회특별보좌관실 행정인턴 박영훈

 

'청와대 인턴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