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탄생과 대한민국은 건국 60주년을 맞으며 새로운 역사적 전환점을 열게 됐습니다.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우리 국민은 땀 흘린 수고와 희생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냈습니다. 정치·경제·사회·교육 등 모든 분야를 성숙의 단계로 한걸음 전진시켰습니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만들어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은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성장엔진을 발굴해 국민의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국가가 어려웠던 시절에 함께 험난한 위기를 극복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해온 국민 한명 한명이 성공의 주인공이 돼야 할 때입니다. 이명박정부는 선진화의 사명을 감당해 세계일류국가로 비상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선진화는 국민적 희망이자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가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새 정부는 실용주의로 선진화를 뒷받침함으로써 국민의 소통을 원활히 하며 화합을 도모하리라 생각합니다. 시대적 과업과 도전을 실용주의에 입각한 창조적 방안으로 실행에 옮길 것입니다. 더불어 '섬김 리더십'으로 밑거름을 다지며 실용정부의 싹을 틔우고 국민성공시대를 꽃피우게 되리라는 믿음을 실현시켜 줄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선진화로 이룩한 보람의 결실과 기쁨을 나누고, 대한민국이 세계인에게 칭찬받고 존경받는 매력 있는 아름다운 국가, 성숙한 세계국가로 도약하기를 기대합니다.
인수위원회는 50여일의 숨가쁜 여정을 보내며 새 정부의 초석이 될 미래 청사진과 전략 및 계획들을 세우는 데 매진했습니다. 이명박정부의 국정철학과 지향하는 바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동시에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면밀히 살펴 개선할 부분은 고치고 본받을 내용은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터전 마련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하고자 애썼습니다.
한편 21세기 우리 대한민국의 앞날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적인 안목과 시야로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2008년 3월
제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발간사
특별위원회 위원·팀장 분장업무 / 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