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최근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가 있었습니다.
회의에는 관계부처에서는 기재부·외교부·지경부·국토부 장관, 금융위원장, 총리실장이,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실장, 관계 수석 및 비서관이 참석했습니다.

주요 보고 내용과 이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교민 및 근로자 안전 대책 관련

□ 주요 보고 내용

ㅇ 리비아 상태와 관련해서는 관계부처 TF 운영 등을 통해 우리 국민 및 진출 기업 근로자 보호 노력 중이며, 주변국 확산에 대비해 주변국내 우리 기업 및 교민 보호를 위해 상황별 대책 수립

- 리비아 사태 ‘비상대책본부’ 및 ‘현지대책본부’ 설치·가동 중
- 신속대응팀 이집트 파견(2.23)
- 신속대응팀 튀니지 파견 예정(2.24)

* 리비아주재 우리 교민 및 기업현황=교민 1398명 리비아 체류 중이며 총 24개 건설업체 시공 중

ㅇ (대피상황) = 우리 업체 간 연계를 통해 인근의 대형 건설공사장 캠프로 이동해 집단방어
ㅇ (안전수송대책) 중동대책반을 2월 17일부터 운영 중.

- 항공 : 오늘(24일)부터 이집트 항공 이용 260명 1차 대피 예정. 필요시 전세기 운항도 추진하기위해 운항허가도 받음
- 육로 : 공항이 폐쇄된 동북부 지역은 육로를 통해 이집트 국경으로 교민을 수송후 이집트 공관 협조로 카이로 이동
- 해상 : 리비아 인근 국가의 국제여객선을 확보해 주변국 항만으로 수송하는 방안 추진.

□ 대통령 말씀

ㅇ 이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교민과 진출 기업 근로자들의 안전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 경제적 영향 및 대응방향 관련

□ 주요 보고 내용

ㅇ 중동사태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분야별로 4개 TF(총괄, 무역, 투자, 석유) 운영중
- 석유수급 : 업계의 원유재고와 도입 현황을 일일 점검하고, 원유 도입선 다변화 추진
- 에너지 절약 : 국제유가 수준에 따라 경보 단계를 상향하고 단계별로 강력한 에너지 절약 조치 시행.

□ 대통령 말씀

ㅇ 이 대통령은 “중동 사태에 대한 동향 및 전개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소관 분야별로 대응전략을 시행해 달라. 특히 관련 부처에서 유가수준별 국내 경제영향을 면밀히 체크하고 대응책을 철저히 마련하라. 아울러 위기대응 단계별 격상조치와 관계없이 에너지 낭비요소가 없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습니다.

2011년 2월 24일
청 와 대 홍 보 수 석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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